2
부산메디클럽

`5분대기조` 이동국·안정환, 출격 명령만 기다린다

아르헨전 비상시 기용 예상

  • 염창현 기자
  •  |   입력 : 2010-06-14 22:06:2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동국(전북)과 안정환(다롄 스더).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데려갈 23명의 선수를 발표할 때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선수들이다. 평가전에서 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했던 이동국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이근호(이와타)를 제치고 허정무호에 승선했다. 축구 변방인 중국 프로무대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 역시 경기력 저하가 수차례 지적됐지만 허 감독의 최종 낙점을 받았다.

이제 둘은 자신을 불러준 허 감독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그 무대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될 공산이 크다.

지난 12일 그리스전 출전이 유력했던 이동국은 한국이 초반부터 앞서 나가는 바람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투입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허 감독의 생각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동국은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그리스전에서 투톱으로 나섰던 박주영(AS 모나코)과 염기훈(수원)이 워낙 좋은 활동을 했던 터라 이동국이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기 도중 교체 투입도 가능하겠지만 경기가 박빙으로 흘러가면 이마저도 무산될 수 있다.

이동국은 사실 허 감독에게 '계륵' 같은 선수다. 출전을 했다가 기대만큼 제 실력을 못 보이거나, 조별리그에서 아예 뛰지 못하면 어느 경우나 관계없이 허 감독은 비난을 한 몸에 받아야 한다.

안정환은 처지가 더 어렵다. 허 감독이 선발보다는 경기 국면을 단번에 뒤집는 '조커'용으로 그를 발탁한 이유에서다. 한국이 모든 면에서 압도한 그리스전에는 당연히 안정환이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 다만 아르헨티나전이 생각만큼 풀리지 않으면 안정환의 투입도 예상된다. 한 골 차이로 뒤지는 상황이 경기 종료까지 이어지면 전격적으로 허 감독의 부름을 받을 확률이 높다. 또 지루한 무승부가 이어질 때도 마찬가지다.

두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3골을 넣은 안정환은 위기에 강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터진 골든골 등 전세를 뒤집는 기막힌 골들을 많이 뽑아냈다. 교체투입된 10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그의 역량을 말해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8. 8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9. 9[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6. 6[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다방천 보행로부터 사송IC까지…주민 제안으로 숙원사업 물꼬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