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월드컵> 북한 "최강팀에도 안 떤다" 사기충천

브라질전 석패에 선수들 아쉬움ㆍ자신감 혼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16 08:32:4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세계 최강 브라질과 월드컵 본선 1차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한 북한 선수들은 아쉬움과 자신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북한은 1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 파크에서 열린월드컵 본선 G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1-2로 졌으나 세계 취재진들에게서 박수갈채를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105위로 본선 출전국 가운데 최약체로 꼽히는 북한의 선전이 크게 돋보였기 때문이다.

미드필더 박남철(25ㆍ4.25체육단)은 "상대가 아무리 세더라도 우리는 절대 떨지않는다"며 "우리식대로 경기를 잘했고 실점 뒤에도 더 열심히 해서 골까지 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좋았지만 무척이나 아쉽다"며 "실점 상황이 오기 전에 한 발짝 더 뛰었더라면 다른 결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철은 "세계적인 강호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앞으로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는 더 나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판 골잡이 정대세(26.가와사키)는 자신감보다는 아쉬움이 더 큰 표정이었다.

그는 "우리식대로 정말로 잘 가고 있었는데 문지기의 실수로 졌다"며 "우리가 골을 넣었지만 이기지 못해서 행복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안영학(32.오미야)은 "라커룸에 들어가서 선수들에게 두 팀 모두 잘했다고, 우리가 잘했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우리식대로 잘했는데 후반 들어서 브라질이 속도를 높여 공격하면서 처리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은 북한 응원단 100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브라질 축구팬들로 가득 차 사실상 브라질의 홈경기였다.

하지만 북한은 전반에 수비수 5명과 `중간 방어수(미드필더)' 2명이 일사불란한수비를 펼쳐 브라질의 예봉을 봉쇄해 적지 않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정대세나 홍영조(28.로스토프)가 볼을 잡고 빨리 역습에 나설 때면 관중석에서 탄성이 나왔고 취재석에서 박수 소리도 들렸다.

브라질은 전반을 득실점 없이 마치자 실망한 관중에게서 야유를 받으면서 퇴장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0-2로 뒤진 후반 44분 베테랑 수비수 지윤남(34ㆍ4.25체육단)이 벼락 같은 만회골을 터뜨렸을 때는 각국 취재진이 모인 기자석에서 탄성이 터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4. 4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5. 5“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6. 6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7. 7"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8. 8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9. 9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0. 10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