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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대통령 "이기긴 했는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16 1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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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G조 예선에서 브라질이 북한에 2-1로 어렵게 승리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열렬한 축구팬인 룰라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각료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본 뒤 "브라질이 북한에 이기기는 했지만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선수들이 첫 경기라서 부담감을 크게 느낀 것 같다"면서 "그러나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브라질 대표팀은 더 나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고 말해기대에 미치지 못한 대표팀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룰라 대통령은 앞서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은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잉글랜드 가운데서 나올 것"이라면서 브라질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다음달 초 카보베르데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6개국을 방문한뒤 11일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결승전 사흘 전인 다음달 8일에는 남아공 현지에서 룰라 대통령과 축구황제 펠레,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히카르두 테이셰이라 브라질축구협회(CBF)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최를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2014년 월드컵 로고도 선보인다.

브라질의 월드컵 개최는 1950년 이후 64년만이며, 월드컵 통산 5회 우승국 브라질은 남아공에 이어 2014년 대회도 제패해 7회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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