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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오늘의 경기] 1패의 세르비아 물러설 곳 없는 한판 外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0-06-17 21:57:52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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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공격력으로 무장한 '전차 군단' 독일이 세르비아를 상대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공격수들을 총동원한다. 또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골키퍼의 실수로 미국과 1-1로 비겨 체면을 구긴 잉글랜드는 알제리를 제물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 D조> 1패의 세르비아 물러설 곳 없는 한판

■독일-세르비아(18일 오후 8시30분·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지난 14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를 4-0으로 대파하고 유럽팀 중 가장 화려한 첫 경기를 치른 D조의 독일이 세르비아를 제물로 2연승에 도전한다. 독일은 한 수 아래 세르비아를 꺾으면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 지을 수 있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폴란드계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루카스 포돌스키, 가나 출신 제롬 보아텡, 브라질 출신 카카우 등 다국적 선수들로 팀을 꾸려 우승을 꿈꾸고 있다. 또 호나우두(브라질·15골)의 월드컵 최다 골 기록에 4골 차로 다가선 클로제는 세르비아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들길 것으로 예상된다. 1패를 안고 있는 세르비아는 가나와의 1차전에서 즈드라브코 쿠즈마노비치가 퇴장 당해 이날 경기에 나올 수 없는 것이 부담스럽다.


< C 조 > 선두 슬로베니아 굳히기냐, 美 뒤집기냐

■슬로베니아-미국(18일 밤 11시·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

C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 골키퍼의 실수로 행운의 1-1 무승부를 기록한 미국은 슬로베니아를 꺾고 16강 진출 안정권에 들어가겠다는 계산이다. 미국은 랜던 도노번과 클린트 뎀프시를 공격 라인에 세워 슬로베니아 골문을 노린다. 1차전에서 알제리를 1-0으로 꺾고 조 선두로 나선 슬로베니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롬위치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로베르트 코렌이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미국과 좋은 경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C 조 > '골키퍼의 저주' 시달린 팀들 1승 사냥

■잉글랜드-알제리(19일 새벽 3시30분·폴로콰네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

1차전에서 미국과 비겨 16강 진출 계획에 차질은 빚은 C조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에 일격을 당한 알제리는 '골키퍼 실수'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알제리도 골키퍼 파우지 샤우시가 어정쩡한 수비를 펼치다 결승골을 먹었다. 경기가 열리는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은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함께 식재된 곳으로 볼이 빠르게 튀는 탓에 골키퍼들이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는 같은 경기장에서 다시 게임을 치러 잔디에 어느 정도 적응한 반면 잉글랜드는 이 경기장이 처음이어서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뻥 축구'가 부활했다는 비난에 시달린 잉글랜드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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