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맞아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이다. 1차전에서 독일에 대패했던 핌 베어백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가나를 상대로 회생을 노리고 있고 카메룬과 덴마크는 서로 첫 승을 기대하고 있다.
< E조 > 日, 네덜란드 상대로 일내나
■네덜란드-일본(19일 오후 8시30분·더반 스타디움)
E조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을 꺾은 일본(사진)이 강호 네덜란드와 또 한번의 일전을 펼친다. 일본은 월드컵 개막전까지 5차례 평가전에서 1무 4패로 불안한 전력을 보였지만 카메룬전 극적인 승리 이후 상승세다. 네덜란드는 2차전에서 디르크 카위트, 로빈 판페르시 등 특급 공격수들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결정지을 태세다.
< D조 > 여유 있는 가나… 속 타는 호주
■가나-호주(19일 밤 11시·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
호주는 D조 1차전에서 독일에 0-4로 대패하면서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2006년 월드컵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대표팀이 16강까지 올랐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 대회 부진이 더욱 비교가 된다.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이긴 가나는 아사모아 기안, 프린스 타고에, 앙드레 아예우 등 재능 있는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 E조 > 지면 끝이다, 카메룬 -덴마크
■카메룬-덴마크(20일 새벽 3시30분·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스타디움)
E조의 일본과 네덜란드에 나란히 덜미를 잡힌 카메룬과 덴마크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일전을 펼친다. 특히 카메룬은 일본에 발목이 잡히면서 남은 경기 일정이 험난하다. 반면 덴마크는 E조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인 네덜란드와 1차전을 0-2로 패하긴 했지만 팀 사기는 상대적으로 높다.
< F조 > 1무 팀들 절실한 1승 맞대결
■슬로바키아-파라과이(20일 오후 8시30분·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는 파라과이는 F조 1차전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만나 선취골을 넣고도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슬로바키아도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 경기를 양보할 수 없다.
< F조 > 이탈리아의 자존심 회복전
■이탈리아-뉴질랜드(20일 밤 11시·넬스포르이트 음봄벨라)
F조 1차전에서 파라과이에 무승부를 기록해 체면을 구긴 영원한 우승후보 이탈리아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최약체로 꼽히는 뉴질랜드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려 대반란을 꿈꿀 것으로 예상된다.
< G조 > 빅매치 중의 빅매치… 승자는?
■브라질-코트디부아르(21일 새벽 3시30분·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
'죽음의 조' G조의 빅매치다. 브라질(사진)은 이 경기를 이기면 승점 6으로 16강을 확정 짓는다. 코트디부아르는 최소한 비기고 마지막 남은 북한을 큰 스코어 차이로 이기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양팀의 현란한 개인기가 볼만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