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아공 월드컵 축구] 할아버지·아버지 이어 3대 `월드컵 명가`

멕시코 공격수 에르난데스, 프랑스 꺾는 결승골 터뜨려

56년 만에 할아버지 한 풀어

  • 김성한 기자 honey@kookje.co.kr
  •  |   입력 : 2010-06-18 23:01:5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월드컵 명가'는 이 집안을 두고 나온 말 같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3대가 월드컵에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멕시코의 젊은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1). 특히 그는 18일(한국시간) 폴로콰네의 피터 모카바 경기장에서 열린 A조 2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9분에 선제골을 터뜨려 멕시코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에르난데스가 터트린 이 골은 멕시코가 역대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 만에 뽑은 첫 골이자, 멕시코 역사상 A매치에서 프랑스를 처음 이긴 결승골이어서 의미가 각별하다.

프랑스를 침몰시키고 멕시코의 영웅으로 부상한 에르난데스는 멕시코의 이름 높은 축구 명문가 출신이다. 할아버지 토마스 발카자르(79)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버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구티에레스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할아버지 발카자르는 1954년 조별리그 프랑스전에서 골을 터트려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는 멕시코의 2-3 패배로 마감해 분루를 삼켜야 했다는 것이다. 결국 56년의 세월이 흐른 뒤, 어린 손자가 해묵은 '가문의 복수'에 성공한 셈이다.

에르난데스는 멕시코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17살에 이미 멕시코 명문클럽 과달라하라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2007년(18살)에는 멕시코 U-20 대표팀에 선발됐다. 스무 살이던 지난해에는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혀 A매치 14경기에서 8골을 뽑는 등 탁월한 골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이 끝나는 직후 박지성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예정이다.

맨유 역사상 멕시코 선수가 클럽 A팀의 일원으로 뛰는 건 그가 처음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