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아공 월드컵 축구] 북한 7골차 대패… 포르투갈 벽 높았다

남아공 월드컵 최다 골차

2패로 16강 진출 꿈 좌절

호날두 앞세운 포르투갈, 후반에만 6골… 北 농락

  •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  |   입력 : 2010-06-21 22:46:31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1일(한국시간) 케이타운 그린 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G조 경기에서 북한의 박남철(왼쪽)과 포르투갈의 티아구가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둔의 나라' 북한이 세계랭킹 3위 포르투갈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44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21일(한국시간) 오후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예상외로 잘 버텼으나 후반 릴레이골을 내주며 0-7로 대패했다. 7골차 패배는 이번 월드컵 들어 한 게임 최다 스코어차 기록이다. 이로써 북한은 2패를 기록, 25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북한은 본선 진출 44년 만인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맞아 철벽수비로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포르투갈전에서는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결국 짐을 싸야 했다. G조는 브라질이 2승(승점 6)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포르투갈(1승 1무·승점 4)이 북한전에서 다득점해 코트디부아르(1무 1패·승점 1)보다 16강 진출에 절대 유리한 상황이다. 북한으로서는 포르투갈을 맞아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전의 설욕을 기대했으나 유럽 강호의 높은 벽을 절감한 경기였다.

전반은 볼 점유율 53-47, 슈팅수 11-7이 말해주듯 북한이 크게 밀리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 29분 포르투갈의 하울 메이렐르스(포르투)에게 내준 선취골이 아쉬웠지만 후반을 기약해볼 만 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경기는 포르투갈의 일방적인 우위로 진행됐다. 포르투갈은 화려한 개인기와 정교한 패스를 앞세워 후반 8분부터 불과 7분사이에 3골을 몰아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8분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북한 수비수 사이를 뚫고 내준 패스를 달려들던 시망(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이어 3분뒤 코엔트랑의 크로스를 받은 우고 알메이다(SV 베르더 브레멘)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린 뒤 후반 1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땅볼 패스를 티아구가 깔끔한 땅볼슛으로 마무리하면서 북한의 골네트를 갈랐다. 포르투갈은 계속해서 후반 36분 리에드손(스포르팅), 42분 호날두, 44분 티아구가 연속골을 터뜨려 북한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포르투갈의 세계적 골게터 호날두는 비록 1득점에 그쳤지만 화려한 개인기와 슈팅으로 북한 수비진을 괴롭힌 반면 북한이 주공격수인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시종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4. 4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9. 9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10. 10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7. 7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8. 8[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9. 9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10. 10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6. 6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7. 7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8. 8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9. 9올해 2분기 부산 경제 2.3% 증가…'12% 급증' 충북의 5분의 1
  10. 10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6. 6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7. 7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8. 8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9. 9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10. 10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