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아공 월드컵 축구] 축구 참패의 기록들

엘살바도르 10골 허용… 北 7골 우습네

82년 헝가리 10-1 대승

54년 한국 9골 차 대패도

지역예선에선 31골도 나와

  • 김성한 기자 honey@kookje.co.kr
  •  |   입력 : 2010-06-22 21:58:4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스포츠 경기. 하지만 너무 큰 점수로 지게 되면 두고두고 불명예를 안아야 한다. 지난 21일 북한이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게 0-7로 대패하면서 월드컵 참패의 기록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는 9골이다. 불행히도 이 기록의 제물은 한국팀이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한국은 축구 강호 헝가리를 맞아 0-9로 무참히 패배했다. 이 '대기록'은 여태 깨지지 않고 있다. 당시 한국팀은 터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0-7로 패배했다.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역대 월드컵 최악의 팀 톱10'을 선정하면서 이 기록을 근거로 한국을 1위팀으로 꼽았다.

한국의 9점 차 패배 이후 두 번의 타이 기록이 나왔다. 1974년 독일 월드컵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유고슬라비아에 0-9로 졌고 1982년 스페인 대회 때는 엘살바도르가 헝가리에게 10골을 내주며 1골 밖에 만회하지 못해 9골 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때 헝가리가 뽑은 10골은 월드컵 본선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남아 있다. 최근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8-0,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6-0으로 완파했다.

팀 간 전력 차가 극심한 지역 경기에선 더러 '농구 스코어'같은 점수 차가 나오기도 한다. 2001년 4월 한일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호주와 미국령 사모아전에서는 31-0이라는 천문학적인 점수가 나왔다.

그런가 하면 한국도 아시아 지역 경기에서 상대팀에게 대패의 수모를 안기기도 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이 네팔을 상대로 1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황선홍 혼자 8골을 퍼부었다. 2003년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다시 네팔을 상대로 16골(16-0)을 뽑았다. 이때 박진섭이 5골, 우성용과 김도훈이 각각 3골을 넣는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