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아공 월드컵 축구] "수고했어요, 핌 베어벡"

1승1무1패로 16강 좌절

호주대표팀 감독직 사의

  • 김성한 기자 honey@kookje.co.kr
  •  |   입력 : 2010-06-24 21:49:0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호주의 팀 케이힐(왼쪽)이 24일(한국시간) 세르비아와의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D조 경기가 끝난 뒤 핌 베어벡 감독과 포옹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주 축구대표팀의 핌 베어벡(54) 감독이 약속대로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베어벡 감독은 24일(한국시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D조 최종전에서 호주팀이 세르비아에 2-1로 이겼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됨에 따라 감독직을 내놓게 됐다.

베어벡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 한국팀 코치로 우리에게 잘 알려졌다. 2006년 독일 대회를 앞두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다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그해 6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승격됐다. 하지만 이듬해 열린 아시안컵에서 4강에 그친 책임을 지고 한국을 떠났다. 2007년 12월 호주대표팀 감독으로 다시 자리를 옮긴 베어백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호주를 1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바랐던 호주 국민의 기대는 충족시키지 못했다. 호주는 지난 14일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려 4골이나 헌납해 자국 언론들로부터 맹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19일 가나와의 2차전에서는 1-1로 비겼지만, 이날 최종전에서 세르비아에게 이기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러나 가나와의 골득실에서 3골이 뒤져 조 3위에 머물렀다.

베어벡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만족한다. '모 아니면 도'라는 각오로 밀어붙였지만 아쉽게도 16강에 진출하기에는 부족했다"며 고별 인사를 대신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베어백 감독은 지난 3월 호주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광활한 호주대륙과 전세계를 돌며 선수단을 관리해야 하는 호주대표팀 감독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직업"이라며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감독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호주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31개국의 사령탑을 대상으로 베어벡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5. 5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9. 9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0. 10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