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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2010 프로야구] "난 복 받은 감독, 우승 달성해서 명장소리 듣겠다"

롯데 양승호 신임 감독

본사 방문해 우승 열의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0-10-27 22:04:24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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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달성해서 명장 소리를 듣고 싶다."

롯데 새 사령탑인 양승호(사진) 감독이 우승에 대한 욕심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양 감독은 27일 배재후 단장, 서정근 홍보팀장과 함께 본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양 감독은 "보통 감독은 팀 성적이 나쁠 때 바꾸는 것이 상식이다"며 "롯데가 최근 3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좋은 성적을 내고도 감독을 교체한 것은 우승에 대한 열망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 롯데는 정규리그에서 2위까지 가능했을 만큼 전력이 좋은 팀이다. 그런 팀을 맡아 나는 복 받은 감독"이라고 즐거워했다.

외국인 선수 가르시아의 교체 문제에 대해 "한 시즌 홈런 20개 이상 치는 가르시아의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투수력 보강이 더 필요하고 팀에 좋은 타자가 많아 가르시아를 포기하고 대신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투수로 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신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고 프로 선수 생활도 해태와 OB에서 했다. 지도자로도 두산과 LG에서 활약해 부산과 인연이 없다. 처음 양 감독 선임이 알려졌을 때 많은 팬들이 이 부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양 감독은 "부산, 롯데와 연고가 없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 인맥이나 학연 등에 구애받지 않고 기량만으로 선수를 기용할 수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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