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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투수 브라이언 코리, 포수 강민호, 1루수 이대호, 2루수 조성환, 3루수 전준우, 유격수 황재균, 좌익수 홍성흔, 중견수 이승화, 우익수 김주찬, 지명타자 정보명 |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 한화 투수 류현진은 롯데가 우승으로 가는 첫 관문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개막전을 하루 앞둔 1일 양승호 롯데 감독은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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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양승호 감독 |
양 감독은 "개막전을 맞는 선수단의 분위기는 최고다"면서 "개막전에서 번트를 비롯한 다양한 작전으로 승부를 걸 작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과 맞대결은 3, 4점에서 승부가 난다고 본다. 찬스가 올 때마다 다양한 작전을 통해 1점씩 차곡차곡 쌓아나가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좌완 류현진을 맞아 롯데는 좌타자인 이승화를 제외하고 전원 우타자로 타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당초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이대호가 지명타자를 맡고 백업 멤버 중 방망이가 좋은 좌타자 박종윤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막전 지명타자는 우타자 정보명의 몫이 될 전망이다.
개막전 선발 라인업은 ▷투수 브라이언 코리 ▷포수 강민호 ▷1루수 이대호 ▷2루수 조성환 ▷3루수 전준우 ▷유격수 황재균 ▷좌익수 홍성흔 ▷중견수 이승화 ▷우익수 김주찬 ▷지명타자 정보명으로 짜여졌다. 양 감독은 "상대 선발이 좌완이어서 우타자인 정보명을 기용할 생각"이라면서 "코리의 몸 상태는 물론 구위도 팀 내 선발진 가운데 최고"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롯데 주장 홍성흔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결연한 각오를 보였다. 그는 "올 시즌 팬들의 기대가 큰 것은 잘 알고 있다. 동계훈련과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수단 전원이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올해는 선발과 불펜 등 투수진이 훨씬 강해졌고 수비도 좋다. 올해만큼은 우승을 해보자는 분위기가 선수단에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과거처럼 화끈하게 이기고, 화끈하게 지는 롯데가 아니라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는 '뚝심의 롯데'로 변모한 팀 컬러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