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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2011 프로축구 K-리그] 상승세 부산, 홈서 무패행진 잇는다

프로축구 러시앤캐시컵 대회 빅4 맞대결

  • 박무성 기자 jcp1101@kookje.co.kr
  •  |   입력 : 2011-05-10 20:58:59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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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조 2위 부산, 오늘 전남과 일전
- 최근 8경기(6승2무) 무패 행진
- 작년부터 상대전적 2승1무 우위
- 4경기 4골 2도움 한상운에 기대
- A조 1위 경남, 포항과 한판

지난 8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부산 아이파크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부산이 선제골을 넣은 뒤 안익수 감독과 선수들이 서로 포옹하며 환호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프로축구 러시앤캐시컵 대회의 각조 상위 1, 2위 팀이 조 선두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B조 2위 부산 아이파크는 11일 오후 7시 1위 전남 드래곤즈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른다.

부산은 정규리그를 포함해 최근 8경기(6승2무)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전남과 상대 전적에서 2승1무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남을 제압하고 조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부산은 최근 4경기에서 4골 2도움 등 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상운의 발끝에 특히 기대를 걸고 있다.

전남은 비록 정규리그에선 7위로 처져 있지만 컵 대회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태세다. 올 시즌 컵 대회에서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전남은 특유의 '질식 수비'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작성한 이현승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A조에서도 선두 2팀 간의 일전이 예정돼 있다. 무실점·무패 행진으로 조 1위에 올라 있는 경남(4승1무)은 이날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조 2위 포항과 맞붙는다. 경남은 최근 정규리그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주장 김영우와 지난 8일 절묘한 침투 패스로 김영우의 결승골을 이끈 윤일록의 상승세가 무섭다.

특히 윤일록은 올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광양 루니' 이종호(전남)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등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이광종 감독의 러브콜에도 경남이 윤일록을 내주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부상에 시달리다 복귀한 루시오는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왼발 슛 감각을 보이고 있어 포항의 '경계 대상 1호' 중 하나다.

반면 포항은 지난 4라운드에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쳐 인천 유나이티드에 4-1 대승을 거둔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다는 전략이다. 인천전에서 선제골이자 프로 데뷔골을 넣은 고무열, 2골을 터트린 조찬호의 위협적인 중거리포, 역대 최고령 골 기록을 쓴 김기동 등 포항은 최근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황선홍 마법'이 걸린 포항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정규리그에서도 5승3무1패로 전북 현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이 맞수 경남을 꺾고 컵 대회 선두를 탈환해 과거 파리아스 감독 시절의 전성시대를 방불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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