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박찬호가 아쉽게 패전을 안았다. 최근 2연패를 당한 박찬호는 1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실점하며 시즌 3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71에서 4.13으로 높아졌다.
박찬호는 팀 타율 1위(0.273)를 달리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강타선을 맞아 4회까지는 노련미를 앞세운 완급 조절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5회 선두 타자 후쿠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2사 2루 상황에서 가와사키에게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오릭스는 6회초 마이크 헤스먼의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스즈키 후미히로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2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박찬호는 6회 들어 급격히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첫 타자 혼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고 마쓰다에게도 2루타를 허용해 2-3으로 쫓겼다.
알렉스 카브레라와 고쿠보를 범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다무라에게 2점 홈런을 맞아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6회를 끝까지 마무리한 박찬호는 7회 곧바로 요시노 마코토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7회 추가 실점하며 3-5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