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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리그컵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부산의 유호준(가운데)이 전남의 이준기와 볼을 다투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
부산 아이파크가 프로축구 K리그 컵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부산은 11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마지막 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맞아 이종원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부산은 전반 32분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종원이 왼발 슛으로 전남 골문을 열었다. 부산은 컵대회에서 1패 뒤 4연승(승점 12점)을 거둬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울산 현대는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김신욱의 활약으로 2-1로 승리해 조 2위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김신욱은 전반 8분 설기현의 도움을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5분 뒤 광주가 유종현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전반 38분 김신욱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부산과 나란히 4승1패가 됐지만 골득실차(부산 +3, 울산 +2)에서 뒤져 2위가 됐다. 이로써 부산, 울산, A조 1·2위 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네 팀(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수원 삼성)이 8강 토너먼트로 올해 대회 챔피언을 다투게 됐다. 8강전은 다음 달 29일 단판 경기로 열리며, 대진은 추첨을 통해 가려진다.
한편 조별리그 통과가 좌절된 상주 상무는 강원FC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최근 정규리그를 포함해 11경기 연속 무승(3무8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