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 시즌 UEFA 챔스리그 결승에서 승리하는 팀은 상금과 각종 성과 외 수입을 합쳐 1000억 원을 넘나드는 돈방석에 앉게 된다. UEFA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발표한 상금 지급 계획을 보면 결승전에 걸린 우승 상금만 900만 유로(약 138억 원)다. 이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상금(340억 원)의 40% 수준이다. 준우승팀에게도 560만 유로(86억 원)가 주어진다.
결승에 오른 맨유와 바르샤 두 팀이 본선부터 차곡차곡 모아온 수당도 상당하다. 32개 본선 진출 클럽은 기본적으로 390만 유로(60억 원)에 조별리그 1경기 수당으로 55만 유로(8억4000만 원)를 받는다. 경기 결과에 따라 별도로 받는 보너스는 승리하면 80만 유로(12억 원), 무승부 때는 40만 유로(6억 원)에 달한다.
토너먼트 단계로 올라서면 보너스 금액도 껑충 뛰어 16강 진출 때는 330만 유로(50억 원)를 받고 8강과 준결승 진출팀은 각각 420만 유로(65억 원)를 챙긴다. 조별리그 6경기를 모두 이겨 16강에 진출하면 1500만 유로(230억 원)의 수입을 올린다. 조별예선에서 각각 4승2무를 기록한 맨유와 바르샤는 결승 진출까지 성적으로만 2260만 유로(348억 원)씩 챙겼다.
경기 수당과 우승 상금 외에 중계권료와 스폰서십 계약, 티켓 판매수익 등의 배당금도 엄청나다. 지난해 챔스리그 우승팀 인터밀란(이탈리아)은 총 4920만 유로(760억 원)를, 준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4530만 유로(700억 원)를 받아갔는데, 두 팀 모두 배당금이 각각 1980만 유로(3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비해 맨유는 8강에서 탈락했는데도 배당금이 2920만 유로(450억 원)에 달해 준우승팀 뮌헨보다 많은 4640만 유로(713억 원)를 챙겼다. 4강에서 돌아섰던 바르샤 역시 1870만 유로(290억 원)의 배당금 덕에 모두 3950만 유로(607억 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