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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만 남은 박지성, 기간·연봉은?

결승서 11.056㎞ 뛰어 평점 6~7

재계약 쪽 무게…연봉 오를 듯

내년 32세…문제는 계약 기간

  • 국제신문
  • 박무성 기자
  •  |  입력 : 2011-05-29 20:34:13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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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챔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 박지성이 바르샤 리오넬 메시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산소 탱크' 박지성이 29일 UEFA 챔스리그 결승전에서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후반 93분간 11.056㎞를 뛰었다.

UEFA 홈페이지에 나온 두 팀 선수들의 이동 거리를 보면 박지성은 11.16㎞를 기록한 라이언 긱스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였다. 바르샤에서는 사비 에르난데스가 11.95㎞로 가장 많이 달렸고, 다음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10.638㎞)였다.

박지성은 AFP통신이 매긴 선수 평점에서 7점을 받았다. AFP는 박지성에 대해 "전반에 적절한 태클과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팀의 템포를 조절했다"면서 동점골을 넣은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가장 높은 7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그(박지성)가 할 수 있는 한 바르셀로나를 괴롭혔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며 6점을 줬으며, 득점을 올린 루니만 7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바르샤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가 9점을 받았다.

2010-2011 시즌이 완전히 끝남에 따라 박지성으로서는 재계약 문제가 현안으로 남았다. 박지성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 8도움으로 한국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다시 쓰고 맨유의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박지성 계약 만료는 2012년 6월이다. 맨유는 통상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선수들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왔다. 그동안 파트리스 에브라와 마이클 캐릭 등 주요 선수들과 차례로 계약을 연장했지만, 박지성과는 아직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시즌 중 박지성이 이적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박지성은 맨유와 재계약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관건은 계약 기간이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서른두 살이 되는 박지성은 선수 생활을 맨유에서 마치고 싶어한다. 또 연봉이 어느 정도 오를지도 관심사다. 박지성의 연봉은 맨유 입단 첫해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에서 2006년 280만 파운드(50억 원), 2009년 360만 파운드(64억 원)로 꾸준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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