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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통신] 22일 도착 파월, 다음날 바로 훈련 外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08-23 20:35:25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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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도착 파월, 다음날 바로 훈련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우승 후보 아사파 파월(29)이 대구에 도착한 지 만 하루도 안 돼 곧장 트랙에 섰다.

파월은 23일 오전 7시40분부터 2시간20분가량 경산 종합운동장에서 자메이카 동료와 트랙을 질주하며 땀을 흘렸다.

전날 오후 5시25분 대구공항에 도착해 숙소인 그랜드호텔로 이동한 파월은 시차 적응도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아침 일찍 훈련에 나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노란색 점퍼를 입고 트랙에 들어선 파월은 땀이 나자 곧바로 점퍼를 벗어 던졌다. 노란색과 검은색, 녹색 등 자메이카 국기를 형상화한 상·하의 운동복을 입은 파월은 동료와 즐겁게 얘기를 나누는 등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치렀다.

파월은 50m를 전력으로 질주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파월은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지만 그의 팀 동료이자 최대 경쟁자인 우사인 볼트(25)는 훈련장에 나오지 않아 두 사람이 묘한 경쟁 관계에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 대구 방문

세바스찬 코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3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아마추어 체육동호인들과 함께 100m 트랙을 달리고 있다. 연합뉴
세바스찬 코(55)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3일 대구시민운동장을 찾았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함께 시민운동장에 들어선 코 위원장은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인과 유소년 축구 클럽 회원, 컬링·아이스하키 동호인 및 중장거리 유망주들의 훈련 장면을 지켜봤다.

그는 주로 중년 회원들로 구성된 마라톤 동호인들을 "여러분의 이런 열정이 어린 선수들에게 큰 힘을 준다"며 격려했다.

1980년대 영국을 대표하는 중거리 선수였던 그는 컬링 동호인들을 만나서는 직접 컬링 스톤을 미는 자세를 취해 보이기도 했다.

현역 시절 800m와 1500m 등 중거리 종목에서 올림픽과 유럽 선수권대회를 제패했던 코 위원장은 한국의 젊은 중장거리 선수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선수들의 기록을 물어보고는 "좋은 기록이니 더 노력해서 내년 런던 올림픽에 꼭 오라"는 덕담을 건넸다.

중장거리는 육체와 정신이 모두 강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강조한 코 위원장은 선수들과 100m 트랙을 함께 달리는 것으로 시민운동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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