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계육상- 볼트 '세계新' 이후 200m 최고 기록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09-03 22:10:5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상을 겪었어도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의 압도적인 실력은 변하지 않았다.

볼트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40의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 달구벌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이날 볼트가 작성한 기록은 2년 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기록(19초19)을 작성한 이후 2년 만에 만들어낸 최고 기록이다.

역대 기록 중에는 두 차례 자신이 작성한 19초19와 19초 30의 세계기록과 마이클 존슨(미국)의 종전 기록(19초32)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출발 반응 시간이 늦었을 뿐 가속도와 질주 능력은 전성기에 뒤지지 않았다.

이날 볼트는 100m에서의 실수가 부담으로 작용한 듯 0.193초 만에 스타팅블록을 박차고 나갔다.

결승에 나선 8명의 선수 중 가장 늦은 기록이다.

볼트는 전날 열린 예선과 준결승에서도 출발 반응 시간이 각각 0.314초와 0.207초로 많이 늦었다.

그러나 늦은 출발에도 탁월한 코너워크와 가속도만큼은 당할 자가 없었다.

곡선 주로를 돌면서 이미 선두로 치고 나선 볼트는 직선 주로에서 이를 악물고 달려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만들어내 달구벌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출발 반응 시간을 제외하면 볼트의 질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못지않게 폭발적이었다.

19초30의 세계기록을 세웠던 올림픽에서 볼트는 0.182초 만에 출발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베이징만큼 빠르게 출발했다면 19초29까지 가능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19초19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던 베를린에서도 볼트는 출발 반응 시간 0.133초의놀라운 순발력을 보여줬다.

이는 이날 볼트가 출발한 것보다 0.6초나 빨랐던 것이다.

그럼에도 세계기록에 0.21초밖에 뒤지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가속도가 좋았고마지막까지 속도를 유지할 만한 체력을 가졌다는 방증이다.

가정에 불과하지만 앞선 남자 100m 결승에서의 부정 출발로 위축되지만 않았어도 세계기록까지 가시권에 들어올 만했다.

특히 거듭된 부상으로 인한 침체와 충격적인 실격패를 딛고 만들어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2008년과 2009년 연달아 세계기록을 작성한 볼트는 2010년에는 그 기세가 수그러들더니 허리와 아킬레스건 부상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하향세를 탔다.

올 5월 19초56을 찍은 이후로는 19초60대에도 진입하지 못했고 20초대에 그친 경우도 허다했다.

올해 6월 19초86의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해 전망을 밝혔지만 '전설이 되겠다'며 야심 차게 들어온 대구에서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볼트는 이런 모든 나쁜 기억들을 폭발적인 질주로 날려 버리고 아직 자신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6. 6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7. 7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8. 8[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영도서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교도소서 만난 동거인 긴급체포
  10. 10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