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존중할만한 `상식선`에서 협상하겠다"

이대호와 15일 자유계약선수(FA) 1차 협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11-14 13:39:0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관건은 '60억원+α'에 상호 합의 여부

한국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인 이대호(29)와 원 소속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1차 협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대호는 이번 협상을 앞두고 "내 가치를 인정해준다면 일본 팀이 나를 원한다고 해도 롯데에 남고 싶다"고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롯데 측도 FA를 신청한 간판타자 이대호에 대해 '무조건 잡는다'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역대 최고대우+α'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FA 역대 최고 계약금액은 2005년 심정수가 현대에서 삼성으로 옮기면서 받은 총액 60억원이다.

롯데는 역대 최고인 총액 60억원은 기본이고 여기에 일정액을 더 얹는다는 방침이다. '플러스 알파'로 이대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결국 협상의 관건은 이대호가 원하는 액수에 롯데가 말한 '플러스 알파'가 얼마나 부합하느냐이다.

FA 공시 뒤 일주일이 지나서야 첫 협상이 이뤄지는 건 롯데 내부에서도 이대호에 대한 몸값 책정 고민이 그만큼 깊다는 증거다.

배재후 롯데 단장은 14일 "역대 최고 대우를 통해 이대호를 무조건 잡는다는 게원칙이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이대호에게 제시할 금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무조건'이라는 말과는 달리 지나치게 무리한 베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대호와 구단, 팬들이 존중할 만한 상식선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 이대호가 상식선을 넘어서는 요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대호와 FA 실무협상을 담당한 이문한 롯데 운영부장 역시 "국내 구단이 일본과 같은 거액을 제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롯데 측에서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가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5억엔(약72억원)을 이대호에게 제시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대호와 롯데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나서 연봉 조정 신청까지 가는 신경전을 벌였다.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는 7억원을 요구했지만 롯데는 6억3천만원을 제시했고결국 롯데의 제시액이 받아들여졌다.

배 단장은 "당시는 연봉 협상이었고 지금은 FA 협상이다. 여건 자체가 다르다. 작년은 작년이고 올해는 올해"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 존중할 만한 상식이 있을 것이다. 아직 협상 전이지만 이대호가 상식선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롯데가 오는 19일까지 우선협상 기간 안에 이대호와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대호는 다른 구단의 표적이 된다.

에이스 장원준(26)이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팀의 중심타자인 이대호마저 떠난다면 롯데로서는 전력상 큰 타격이 불가피해진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장원준이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마저 빠진다면 차·포를 떼고 경기하는 것과 같다. 내년에 최하위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양 감독은 "구단에 이대호를 잡아야 한다는 뜻을 분명하게 전했다. 심정수 이상은 당연히 줘야 하고 얼마가 되든 이대호를 잔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대호와의 FA 계약은 롯데그룹의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호와 롯데는 오는 15일 첫 만남을 갖는다. 롯데가 제시하는 '플러스 알파'가 과연 어느 정도의 수준일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4. 4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5. 5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7. 7“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8. 8[속보]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최종 승인…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