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프로야구 정대현 "미국 가겠다"…SK와 협상 중단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11-17 16:34:1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SK 와이번스 '여왕벌' 정대현(33)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SK는 17일 정대현이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FA 협상을 중단하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인 미국 구단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언더핸드 투수인 정대현은 예리한 제구력과 뛰어난 완급 조절 능력, 두둑한 배짱을 갖춰 올 시즌 FA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이대호(롯데)와 함께 가치가 높은 선수로 관심을 모았다.

2001년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대현은 올해까지 11년간 통산 477경기에 등판해 32승22패 99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SK가 프로야구 강팀의 반열에 올라선 2007년 27세이브를 올리며 첫 우승에 이바지했고 2008년에도 20세이브를 올리는 등 올해까지 SK 벌떼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맡아 '여왕벌'이란 별명을 얻었다.

경희대에 재학 중이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 미국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에서 거푸 태극마크를 달고 '미국 킬러'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3-2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짜릿한 병살타를 유도해 '금빛 마무리'를 하는 등 외국에서도 수준급 불펜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정대현은 FA 선언 이후 일찌감치 에이전트를 지정하는 등 해외 진출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대현의 신분 조회를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여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하는 선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현은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기간이 끝나는 20일 이후 국내외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정대현은 "예전부터 메이저리그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고 내 공이 미국에서 통할지 알고 싶었다"면서 "15일 가족과 상의해 최종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면서 "아직 구단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대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하고 훈련에 전념하고 싶다.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빅 리그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K는 "본인 의사를 존중해 정대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8. 8“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4. 4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