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신명철 2년 4억5000만 원
- LG 이상열 2년 6억 계약
- SK 큰 이승호 2년 2억
- 한화 가르시아와 계약 않기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내야수 조성환과 2년 총액 7억5000만 원(계약금 2억5000만 원·연봉 2억 원·옵션 1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계약 후 조성환은 "첫 만남 이후 구단과의 이견 차이를 좁히는 과정에서 합의점이 도출됐다. 내가 올 시즌 부진했던 성적에 대한 책임을 통감했고, 구단도 그동안 팀에 대한 나의 공헌을 인정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풀렸다"고 밝혔다. 그는 "고심했던 부분은 돈보다도 구단에서 내 존재가치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것이었는데 오늘 만남에서는 그 부분이 진심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조성환은 "롯데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이상으로 앞으로도 팀에 헌신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이번 FA 계약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년간 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은 지난 1999년 롯데에 입단해 통산 849경기에서 타율 0.289 홈런 40개 타점 284개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은 11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3 6홈런 36타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또 내야수비의 핵으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연봉은 1억8000만 원이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도 이날 FA 내야수 신명철과 2년간 총액 4억5000만 원(계약금 1억5000만 원·연봉 1억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2001년 롯데에서 데뷔한 신명철은 2007년 삼성으로 이적했고 프로에서 11년을 뛰었다. 이로써 삼성은 진갑용, 강봉규 등 FA를 선언한 소속팀 선수 3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
LG 트윈스는 지난 17일 좌완불펜요원 이상열과 2년간 6억 원(계약금 1억5000만 원·연봉 1억5000만 원·옵션 7500만 원)에 FA 계약을 마쳤다. 한화 이글스는 멕시코 출신 강타자 카림 가르시아(36)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한대화 감독은 구단에 가르시아 대신 외국인 선발 투수를 뽑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와이번스도 FA 왼손투수 '큰' 이승호(35·등번호 37번)와 2년간 총액 2억 원(연봉 1억 원)에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