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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이택근 친정 넥센·송신영 한화와 전격 계약

프로야구 FA 시장 동향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1-11-20 22:15:26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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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근, 4년 계약금 16억 등 총 50억
- 송신영, 3년 옵션 포함 13억+α
- 조인성·(작은)이승호·김동주 등 FA 선언 미계약 선수 5명만 남아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롯데 이대호가 100억 원을 뿌리치고 일본 진출을 선언하는가 하면, 이택근도 넥센과 4년간 50억 원의 대박 계약을 터트렸다. 20일 현재 FA 권리를 선언한 17명의 선수 중 재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선수는 12명이다. 아직 재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선수는 모두 5명이다.

주축 선수를 팔아 구단 운영 자금을 마련해 온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처음으로 거액을 풀었다. 넥센은 20일 LG 트윈스에서 FA로 풀린 이택근과 4년간 계약금 16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6억 원 등 총 5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심정수가 현대 에서 삼성으로 옮기면서 받은 역대 FA 최고금액(4년간 6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지난 2009년 말 현금 25억 원에 LG로 떠난 이택근은 3년 만에 거액을 받고 친정팀에 복귀했다.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이택근의 연봉은 올해 2억7000만 원에서 7억 원으로 무려 4억3000만 원이나 뛰었다. LG가 제시한 27억 원을 뿌리치고 FA 시장에 나온 이택근은 올해까지 통산 타율 0.308을 때리고 홈런 73개에 364타점을 기록했다.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는 "팀에 젊은 선수가 많다 보니 리더가 필요했다"면서 "창단 후 지난 4년간은 구단 운영의 안정적인 기틀을 다지고 5년째인 내년부터는 우리의 비전을 펼쳐 보이려 했다. 이택근의 영입은 그 출발점"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LG와 협상이 결렬된 투수 송신영도 이날 한화 이글스와 3년간 계약금 4억 원, 연봉 3억 원, 옵션 포함해 '13억 원+α'에 계약했다. 양측은 '+α'에 해당하는 옵션 금액은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박정진이 올해 많이 던지면서 투수 운용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송신영이 가세해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올해 FA 시장에서 아직 팀을 찾지 못한 선수는 이대호, 정대현, 이승호(등번호 20번), 김동주, 조인성과 등 5명이 남게 됐다.

FA선수 원 소속구단과 협상 결과(금액은 계약금·연봉·옵션을 포함한 총액)

소속
구단

선수(포지션)

2011년
연봉(원)

협상 결과 

 

소속
구단

선수(포지션)

2011년
연봉(원)

협상 결과 

롯데

이대호(내야수)

6억3000만

결렬·일본 진출 추진

 

두산

김동주(내야수)

7억

결렬

임경완(투수)

1억500만

SK와 계약
(3년·11억 원)

 

정재훈(투수)

2억200만

재계약
(4년·28억 원) 

조성환(내야수)

1억8000만

재계약
(2년·7억5000만 원)

 

임재철(외야수)

9천200만

재계약
(2년·5억 원)

삼성

진갑용(포수)

3억5000만

재계약
(2년·12억 원)

 

LG 

조인성(포수)

5억

결렬

강봉규(외야수)

1억1000만

재계약
(2년·4억5000만 원) 

 

이택근(내야수)

2억7000만

넥센과 계약
(4년·50억 원)

신명철(내야수) 

1억6000만

재계약
(2년·4억5000만 원) 

 

송신영(투수)

2억5000만

한화와 계약
(3년·13억 원+α)

SK 

정대현(투수)

2억6000만

결렬·미국 진출 추진

 

이상열(투수)

1억

재계약
(2년·6억 원) 

이승호(투수·20번)

2억

결렬

 

한화

신경현(포수)

1억4000만

재계약
(2년·7억 원)

이승호(투수·37번)

7000만

재계약(2년·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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