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메이저리거' 정대현

볼티모어와 2년 320만 달러 도장, 일본 경유 않고 첫 MLB 직행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1-11-22 20:32:37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국 프로야구 위상 입증 첫 사례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SK 와이번스 출신의 '잠수함 투수' 정대현(사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미국 진출을 위해 지난 18일 출국한 정대현은 21일(현지시간) 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간 320만 달러(36억8000만 원)에 입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계약금 20만 달러에 첫 시즌 연봉 140만 달러, 둘째 시즌 160만 달러다.

국내 프로야구 출신으로 일본 무대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선수는 정대현이 처음이다. 무엇보다도 40인 로스터 합류가 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과거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구단에 입단했지만 대개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플릿 계약이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등록일수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면 고액 연봉이 보장되지만 마이너리그에 머무를 경우에는 10만 달러 이하의 박봉을 받는다.

정대현이 받을 첫 해 연봉 140만 달러는 일본프로야구 출신 선수들도 쉽게 받을 수 없는 금액이다. 그만큼 한국프로야구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섰음을 입증하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대현은 2001년부터 SK에서 11년간 뛰면서 계투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세 차례 우승에 이바지했다. 통산 32승22패99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여러 차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실력을 입증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오리올스는 "아직 계약 조건을 언급할 수 없다. 계약을 공식화하기 위해서는 메디컬 체크 등 정대현 선수와 해결해야 될 일들이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구단은 정대현에 대해 "올 시즌 1점대 방어율을 기록했고, 한국 프로 통산 방어율도 1점대다. 그의 피칭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대현이 2년간 몸담을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총 3회에 이른다. 1966년 다저스를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969년부터 아메리칸리그를 3연패하며 1970년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은 1983년 칼 립켄 주니어를 앞세워 이뤄냈다. 하지만 1997년 동부지구 1위를 마지막으로 디비전 시리즈에도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5. 5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K-뷰티에 AI 입힌다…서울 홍대·부산 서면에 '가상체험' 공간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