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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K리그 8라운드 부산과 전북의 경기에서 후반 22분 부산의 윤동민(가운데)이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
극강의 방패는 '닥공'으로도 뚫을 수 없었다. '질식수비'와 '닥공'의 대결로 관심이 쏠렸던 부산 아이파크와 전북 현대의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은 1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2 K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부산은 최근 4경기서 2승2무로 무패를 이어갔고 전북은 연승 행진이 중단되면서 홈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홈에서 리그 3연승을 노리는 전북은 이동국과 에닝요를 앞세워 슈팅 수 12대 6이 말해주듯 경기 내내 맹렬히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7분 드로겟의 발리슛과 후반 26분 이동국의 헤딩슛 등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부산 전상욱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지난 서울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안익수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휘한 부산은 간간이 역습과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다. 전반 25분 이종원의 프리킥은 전북 수비벽에 걸렸고 전반 32분 박종우가 날린 중거리 슛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0분 부산은 한지호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윤동민이 골문 안으로 차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북은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그대로 0-0 무승부로 끝났다. 부산은 이날 수비의 핵인 박용호가 전반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낳았으나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