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삼성 또 '가을비 징크스'에 발목

KS 3차전…불펜 무너져 SK에 8-12 역전패, 탈보트-김광현 4차전 선발 대결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2-10-28 20:32:47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SK와 삼성의 경기에서 SK 김강민이 6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때린 뒤 펄쩍 뛰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의 '가을비 징크스'에 또 울었다. 삼성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믿었던 마운드가 홈런 3방 포함 17안타를 얻어맞으며 8-12로 역전패했다. 전날 가을비가 퍼부으면서 시리즈 일정이 하루씩 순연된 가운데 치러진 이날 3차전에서 삼성은 경기 초반 앞섰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대패했다.

삼성과 비의 악연은 역사가 깊다.

고인이 된 '무쇠팔' 최동원(전 롯데)의 '나 홀로 4승 신화'로 상징되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은 롯데와 6차전까지 3승3패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비로 순연된 7차전에서 최동원의 괴력투에 막혀 삼성은 우승컵을 롯데에 내줬다.

삼성은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천 순연의 악연을 답습했다.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7-4로 이긴 삼성은 기분 좋게 2차전을 준비했으나 2차전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하루 쉬고 맞은 2차전에서 5-9로 무릎을 꿇었고 3, 4차전마저 내준 끝에 시리즈 전적 2승4패로 패퇴했다.

이 밖에도 1986년 플레이오프 3차전(OB), 1998년 플레이오프 1차전(LG) 등 우천순연 또는 노게임 된 이후 경기에서 삼성은 모조리 졌다.

반면 SK는 이번에도 순연 경기와의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SK는 2009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뒤진 상황에서 폭우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하루 쉰 뒤 열린 5차전에서 SK는 타선 폭발로 14-3 대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SK는 지난해 롯데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비로 하루 늦춰 열린 5차전에서 8-4로 이겨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순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SK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도 대구 원정 1, 2차전을 맥없이 내줬지만 이날 비로 순연된 3차전을 가져오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잠잠했던 SK타선은 5-7로 뒤진 6회 삼성의 실책을 틈타 김강민의 3점홈런 등 몰아치기로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29일 오후 6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SK는 김광현, 삼성은 미치 탈보트를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예고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28일·문학)

삼성

006 010 001 

8

SK

102 206 01X 

12

▷승= 송은범(1승) ▷패= 안지만(1패) ▷홈= 최형우 2호(3회3점·삼성) 박진만 1호(4회1점) 김강민 1호(6회3점) 이호준 2호(8회1점·이상 SK)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6. 6[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7. 7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10. 10[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7. 7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8. 8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9. 9[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