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의 달인 윤성환(31·삼성)과 포크볼의 마법사 윤희상(27·SK)이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격돌한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은 4차전이 끝난 뒤 3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5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이들을 예고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기에 선승을 거둬야 한다는 중책을 맡았던 1차전 때만큼이나 이들의 어깨에 놓인 짐은 무겁다.
1차전은 삼성의 '황태자'인 윤성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윤성환은 당시 5⅓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승리를 내주긴 했지만 정규시즌 팀 내 최다승(10승) 투수답게 윤희상도 결코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였다. 윤희상은 당시 8이닝을 완투하며 5안타와 사사구 4개로 3실점해 제 몫을 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잠실구장에서의 성적은 윤성환이 1승1패 평균 자책점 4.63이고, 윤희상이 1승1패 평균 자책점 4.42로 둘 다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