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삼성 V6 순간…환희와 축배에 젖은 잠실구장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1-01 21:47:3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를 누르고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 순간 잠실구장도 환희와 축배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9회말 2아웃에서 삼성 오승환의 투구를 받아친 SK 최정의 타구가 허공으로 높이 떠오르자 경기 종료를 예감한 삼성 선수단은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왔다.

이내 타구가 우익수 박한이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자 선수들은 그라운드 한가운데로 모여 서로 얼싸안고 터져나오는 기쁨을 나눴다.

마지막 순간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오승환과 진갑용, 국내 복귀 첫해에 팀의 중심 역할을 해낸 이승엽 등이 환호성의 가운데에 섰다.

선수 중 하나가 펄쩍펄쩍 뛰다가 실수로 장원삼의 발을 밟아 한동안 절뚝이는 일이 벌어질 정도로 삼성 선수단은 기쁨에 취했다.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깃발을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돈 선수들은 샴페인을 터뜨려 서로 뿌려대며 1년에 한 번밖에 경험하지 못할 짜릿한 순간을 즐겼다.

꽃가루가 사방을 뒤덮은 가운데 시상식이 이어졌지만 터져 나오는 샴페인 세례는 끊이지 않았다.

배영수는 앞장서서 류중일 감독의 머리에 샴페인을 퍼부었고, 감독상 시상 때 박석민은 아예 샴페인을 입에 머금었다가 류 감독에게 뿜어내 웃음을 안겼다.

눈시울이 벌게져 감격에 취해 있던 류 감독도 선수들의 '재롱'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이승엽의 이름이 불리자 선수들을 하나가 된 듯 이승엽의 머리 위로 5~6병의 샴페인을 거꾸로 세워 퍼부었다.

시상식을 마친 선수들은 3루측 관중석을 지키는 팬들을 위해 한 명씩 '댄스 타임'을 가져 박수를 받았다.

특히 마지막에는 모든 선수가 팬들과 함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며 기쁨을 공유했다.

팬들은 선수단이 퇴장하고 나서도 한동안 응원전을 벌이며 우승의 여운을 즐겼다.

1년에 유일하게 그라운드가 알코올 냄새로 뒤덮여도 좋은 이날, 잠실구장은 하얗게 내린 꽃가루와 샴페인에 흠뻑 젖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