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돌아온 '라이언킹', 삼성 'V6' 이끌고 MVP

이승엽, 4회 3타점 3루타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2-11-01 21:31:4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왼쪽 두 번째)이 우승을 확정지은 뒤 이승엽 등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SK에 7-0 완승…4승2패
- 2년 연속 시즌·KS 우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물리치고 통산 여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SK와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 6차전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박석민의 홈런, 이승엽의 3타점 적시타 등에 힘입어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또 1985년 전후기 통합 우승을 포함, 통산 여섯 번째 왕좌에 오르면서 명실상부한 최고 명문구단으로 우뚝 섰다. 반면 SK는 2년 연속 삼성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왜 강팀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강력한 선발 투수에서부터 출루율 높은 테이블 세터진,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려주는 중심 타선, 철벽 불펜에 이르기까지 삼성이 갖고 있는 강한 전력이 모두 드러난 경기였다.

지난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던 장원삼은 이날도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팀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장원삼은 7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한 반면 삼진은 무려 9개나 뽑아내면서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좌우 코너를 찌르는 장원삼의 제구력에 SK 타자들은 연신 헛방망이질을 했다.

반면 2차전에서 장원삼과 선발 맞대결을 벌여 2⅔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마리오는 이날도 3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승부처는 4회였다. 1회초 배영섭의 안타와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선취점을 얻은 삼성은 4회 6점을 쓸어담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문을 연 것은 박석민이었다. 한국시리즈에 들어와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이면서 타순이 4번에서 6번으로 내려간 박석민은 4회 1사 1루에서 SK 선발 마리오로부터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SK는 급히 마리오를 강판시키고 송은범을 올렸지만 오히려 화가 됐다. 송은범은 조동찬과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배영섭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1점을 내줬다. 이만수 감독은 또다시 투수를 채병용으로 교체했으나 채병용은 정형식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리면서 3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안타로 승부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삼성은 8회 안지만을 마운드에 올려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에는 마무리 오승환까지 투입하며 확실히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편 이날 결정적인 3타점 3루타를 치며 팀의 우승을 이끈 '라이언 킹' 이승엽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71투 가운데 47표를 얻어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시리즈 6차전(1일·잠실)

삼성 

100 600 000 

7

SK 

000 000 000 

 0

▷승= 장원삼(2승) ▷패= 마리오(2패) ▷홈=박석민 1호(4회2점·삼성)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