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막판 연패 KT, 6강 PO진출 결국 좌절

모비스전 56대 84로 완패…남은 두경기 전승해도 안돼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3-03-14 21:24:34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KT 전창진 감독
- 주전부상·용병부진 '역부족'

프로농구 부산 KT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

KT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6-84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19승33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6강 PO 탈락이 확정됐다. KT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서울 삼성이 전패를 할 경우 두 팀은 동률을 이루지만 시즌 상대전적에서 삼성이 앞서 KT는 탈락한다.

KT는 2009년 팀 전신인 KTF에서 이름을 바꾸고 전장친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6강 PO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KT는 팀명을 바꾼 뒤 첫 시즌인 2009-2010 정규리그 2위(40승14패)에 올랐고, 2010-2011 시즌에는 KTF 시절을 포함해 구단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41승13패)을 차지했다.

KT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31승23패)로 가뿐하게 6강 PO에 올랐다.

KT는 올해도 6강 진출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전망과는 딴판이었다. KT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최하위까지 처졌고, 좀처럼 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시즌 중반 잠시 4~5위를 유지했으나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데다 '외국인 용병 농사'에 실패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국보센터' 서장훈은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다니며 온몸이 만신창이가 됐을 정도다. SK로 이적한 포워드 박상오의 빈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기대했던 김도수도 몇 경기 뛰지도 못하고 부상을 당하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게다가 6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시즌 종반 '주포' 조성민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동력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전창진 감독이 시즌 도중 "올해처럼 선수들의 부상이 많은 것은 처음이다.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KT의 사정은 좋지 않았다.

팀 전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도 6강 진출 실패의 요인으로 꼽힌다. 제스퍼 존슨은 경기당 평균 20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나머지 한 명의 용병은 그야말로 죽을 쑤었다. 시즌 전 데려왔던 브랜든 코스트너가는 정강이 부상으로 1게임도 못 뛰고 교체됐고, 대리언 타운스(현 삼성)는 팀 전술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브라이언 데이비스와 맞바꿨다.

이후 데이비스, 테렌스 로버츠가 부상으로 잇따라 짐을 쌌다. 네 번의 용병 교체 끝에 라이언 라이트를 데려왔지만 존슨의 뒤를 받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10. 10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