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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가세' 프로축구 리그 흥행 탄력받을까

정대세·이천수와 펼칠 수도권 매치 주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3-25 11: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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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가 차두리(33·FC서울)의 가세로 흥행에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차두리는 내년 말까지 뛰기로 서울과 25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2002년 한국·일본,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 차례나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스타다.

저돌적인 플레이, 개성 있는 외모, 튀는 행동으로 월드컵 때마다 팬들의 사랑을독차지했다.

TV 광고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축구팬이 아닌 대중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를 지키고 있다.

서울은 차두리를 영입할 때 전술적 효용뿐만 아니라 마케팅 효과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구단은 "최용수 감독의 전술운영을 돕는 동시에 4년 연속 최다관중을 달성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은 3년 연속 최다 관중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두 차례 홈경기에서 관중이 2만명을 넘지 못하는 등 주춤거리고 있다.

차두리의 가세는 그간 스타에 굶주린 리그 전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는 '풍운아' 이천수가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돌아와 큰 관심을 모았다.

전성기가 지나고 훈련공백까지 있는 선수에게 쏟아지는 관심 자체가 리그에 스타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북한의 골잡이로 활약한 '인민루니' 정대세도 수원 삼성에 둥지를 틀어 기대를 부풀렸다.

서울과 수원은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이자 월드컵 스타인 차두리, 정대세의 맞대결은 성사될 때마다 앙숙관계와 맞물려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인천도 올 시즌 전력이 만만치 않다.

이천수가 그라운드에 복귀하면 서울, 수원, 인천의 수도권 매치가 주목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인천에는 '설바우두' 설기현, '진공청소기' 김남일 등 월드컵 스타가 뛰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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