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농구는 많은 스타가 코트를 떠나면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신인급 선수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떠나간 스타들의 빈자리를 예약하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을 마치고 코트를 떠난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국보 센터' 서장훈(39)이다. 그는 1998-1999 시즌부터 15시즌 동안 1만3198득점을 기록하며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가드 강혁(37)도 선수 생활을 접었다. 1999년 프로에 데뷔한 강혁은 12시즌 동안 자신이 속한 팀을 모두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진기록을 세웠다.
떠나간 선수들의 빈자리는 아쉽지만 이를 메울 신인급 선수들의 활약은 반갑다. 올 시즌 SK 신인 최부경과 프로 2년차 가드 김선형은 SK의 신바람 농구를 이끌며 농구계의 새로운 초특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모비스 김시래는 초반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해 거품론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