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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1실점 완투' LG, 삼성 5연승 저지

넥센, 두산 꺾고 닷새 만에 단독 1위…NC는 SK 제압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5-22 22: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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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레다메스 리즈의 첫 완투승을 발판삼아 선두 삼성 라이온즈의 5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LG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삼성을 9-1로 완파하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최근 6연패에 빠졌던 LG 선발투수 리즈는 9회까지 혼자 던지면서 안타와 볼넷 3개씩만 허용하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1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조동찬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이날 리즈의 유일한 실점으로 기록됐다.

한국 프로 무대에서 3년째 뒤는 리즈의 완투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완투는 세 번째이지만 이전 두 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패배를 떠안았다.

LG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한 장단 15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지난 시즌 다승왕이자 LG를 상대로 3연승 중이던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을 3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등 초반부터 응집력을 보여줬다.

LG에서 뛰다 2010년 SK로 트레이드된 뒤 올해 다시 LG로 복귀해 처음 선발 출전한 권용관은 2-0으로 앞선 2회 우측 장외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권용관으로서는 SK 소속이던 2011년 8월 14일 넥센전 이후 647일 만의 홈런이다.

2009년 LG에 입단한 문선재는 7회 쐐기를 박는 2점짜리 좌월 홈런으로 프로데뷔후 첫 아치를 그리는 등 LG로서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하루였다.

문선재는 2010년에 7경기를 뛴 뒤 상무에 입대해 퓨처스리그(2군)에서 활약하다지난해 제대하고 올해 LG의 1군에서 다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단독 1위 자리를 넥센에 내줬다.

넥센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방문경기에서 8-4로 역전승, 지난 17일 이후 닷새 만에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넥센은 25승11패가 돼 삼성(25승12패)에 반게임 차로 앞섰다.

넥센 선발 김병현은 5⅓이닝 동안 5안타 사4구 6개를 내주며 3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반면 4연승을 달리던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시즌 6승째에 도전했다가 5이닝 동안 9안타 볼넷 2개로 7실점 하는 시즌 최악의 투구로 2패째를 안았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홈팀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 최근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NC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SK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NC의 외국인 투수 세 명 가운데 유일하게 승수가 없던 에릭 해커는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3연패 뒤 한국에서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화는 광주구장에서 KIA를 3-1로 제압했다.

한화 선발 데니 바티스타는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KIA 선발 윤석민은 4⅓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8안타 볼넷 3개를 내주고 3실점(2자책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 잠실(넥센 8-4 두산)

전날 넥센에 7-15로 대패한 두산이 1회 2사 2루에서 홍성흔의 우익수 쪽 안타로먼저 균형을 깼다.

하지만 넥센은 바로 2회초 2사 1,2루에서 허도환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넥센은 6회 공격에서 타자일순하며 5안타와 볼넷 하나 등으로 대거 5득점, 승리를 확신했다.

무사 1,2루에서 터진 강정호의 좌전적시타를 시작으로 오윤의 2타점 중전안타, 김민성의 좌중간 2루타, 서건창의 우전안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두산은 바로 6회말 양의지의 2타점 중전 안타, 9회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 대구(LG 9-1 삼성)

LG가 1회에만 3안타로 2점을 뽑는 등 모처럼 삼성 장원삼을 몰아붙였다.

1회 1사 후 오지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치자 정의윤이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사 후에는 이병규(9번)가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2회에는 권용관이 선두타자로 나서 장원삼의 초구 시속 135㎞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장외홈런을 터트렸다.

LG는 5회 삼성 두 번째 투수 김희걸을 상대로 3안타와 볼넷 2개, 희생플라이를 묶어 3득점, 성큼 달아났다.

삼성이 5회말 조동찬의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자 7회 문선재의 홈런포 등으로 다시 3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선재는 7회 무사 1루에서 김희걸로부터 좌월 홈런을 터트려 추격하는 삼성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이대형이 좌전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 문학(NC 4-3 SK)

프로 입단 5년 만의 첫 선발 등판이었던 16일 KIA전에서 감격스러운 승리를 따낸 SK 사이드암 백인식이 NC 타선을 상대로는 2회도 버티지 못했다.

NC는 1회 무사 1루에서 조영훈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2사 3루에서 김종호가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고 SK 선발 백인식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SK가 박정권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만회하자 NC는 3회 선두타자 이호준이 SK 두 번째 투수 채병용을 우월 홈런으로 두들겼다.

이호준은 이 한방으로 통산 250홈런(11번째)·900타점(14번째)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SK는 5회 김강민, 6회 박정권의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에릭의 뒤를 이어 NC 마운드에 오른 최금강, 이민호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 광주(한화 3-1 KIA)

에이스 윤석민이 흔들린 것이 결국 KIA의 패배로 이어졌다.

한화는 1회 2사 후 최진행의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에 이어 김태완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 득점했다.

3회에는 2사 1,3루에서 김태완 타석 때 윤석민의 보크로 한점을 더 냈다.

한화는 4회에도 KIA 중견수 이용규가 선두타자 김경언의 타구를 조명 탓에 놓치는 바람에 무사 2루의 기회를 만든 뒤 1사 1,3루에서 박노민의 중전 안타가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KIA는 4회 2사 2루에서 차일목의 좌익수 쪽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바티스타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부터 5명의 투수를 올려 단 하나의 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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