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돌아온 4번 타자, 한국 야구사 바꿨다

이승엽 한국 최다홈런 新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3-06-20 21:49:5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삼성 이승엽이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자신의 352호 홈런을 친 뒤 3루를 돌고 있다. 전광판에 국내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인 352 숫자가 새겨져 있다. 연합뉴스
- 문학원정 SK전서 3회 3점포
- 선발 윤희상 직구 담장 넘겨
- 양준혁 기록 타이 후 3경기만
- 역대 8번째 1000득점 등 도전

'라이언 킹' 이승엽(37·삼성 라이온즈)이 마침내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승엽은 지난해 7월 1일 넥센과의 홈경기 이후 1년여 만에 4번 타순에 배치됐다.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1-1로 맞선 3회 1사 1, 3루의 득점 찬스에서 2번째 타석에 섰다. 이승엽은 SK 선발 투수 윤희상의 5구째 높은 직구(시속 143㎞)를 결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타구는 SK 좌익수 박재상의 글러브에 잡힐 것처럼 보이면서 삼성 주자와 이승엽 모두 잠시 멈칫했으나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이어 문학구장 전광판에는 '352'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찍혔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이 수립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장 외야석 곳곳에 잠자리채가 등장한 가운데 홈·원정 팬을 가리지 않고 모두 대기록을 환호와 박수로 축하했다.

이승엽은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통산 351호 홈런을 날려 양준혁 SBS 해설위원이 갖고 있던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룬 이후 3경기 만에 통산 최다 홈런 타이틀의 새 주인이 됐다.

삼성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승엽은 1995년 5월 2일 광주 해태(KIA의 전신)전에서 첫 홈런을 때린 이래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뛴 10년간 345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일본프로야구에서 8년을 뛰면서 기록한 홈런 159개를 합치면 이날까지 한일 통산 홈런 511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역대 한국 타자가 프로에서 터뜨린 가장 많은 홈런이기도 하다.

앞으로 홈런을 칠 때마다 새 기록을 수립하게 될 이승엽은 올 시즌 통산 최다 홈런 외에도 많은 기록을 쏟아낼 전망이다. 9년 연속 20홈런, 역대 8번째 1000득점(현재 998득점), 프로 첫 10년 연속 200루타 등의 대기록이 남아 있다. 

또 1000득점을 달성할 경우에는 역대 6번째로 1000타점-1000득점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승엽은 지난해까지 1033타점을 수확해 대기록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5. 5[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6. 6‘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9. 9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0. 10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밤샘농성 장동혁 "피의자 선관위가 새벽 4시에 투표용지 가져가"
  9. 9[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10. 10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