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홍명보 감독 "나의 매뉴얼에 SNS는 없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7-04 14:54:5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선수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용에 제약을 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4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치르는 동안 선수들에게 SNS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며 "대표팀 내부의 일이 SNS를 통해 밖으로 알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내린 조치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의 매뉴얼에 SNS는 없다"며 대표팀 소집 동안에는 SNS를 통해 대표팀의 내부 사정이 알려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홍 감독의 이런 조치는 최근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해외파 선수들이 SNS를 통해 최강희 전 축구 대표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낸 것처럼 비치면서 '대표팀 불화설'이 대두한 것에 따른 것이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3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 기사가 나가면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표현되지 못하고 오히려 기사에 덧붙여 나가는 부분이 있어 오해를 샀다"며 "오히려 트위터를 통해 더 전달이 안 될 줄 몰랐다"고 계정을 삭제한 배경을 밝혔다.

기성용은 이에 앞서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 자격이 없다"는 글을 올리면서 이 글이 최강희 전 대표팀감독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윤석영 역시 최 감독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혈액형이 O형인 수비수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윤석영은 자신의 글이 문제가 되자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최 감독에게 사과하며수습에 나섰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외로움을 달래려고 SNS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런던올림픽 때도 선수들에게 대회 동안에는 SNS를 자제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SNS를 사용하지 말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며 "대표팀 소집 기간만큼은 대표팀 내부의 일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홍 감독은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도 자신의 대표팀 운영 원칙에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포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문제를 일으킬 때에는 먼저 설득에 나설 것"이라며 "선수 중에는 일일이 지적을 해야 하는 선수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깨닫는 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지적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면 팀을 위해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자신의 지론인 '원팀·원스피릿·원골'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한전, 개인정보 유출 1만1000명 추가 “조사 과정서 발견”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