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넥센 김지수, 끝내기 안타로 '영웅 되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10 11:13:1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김지수(27)가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승리에 필요한 단 하나의 안타를 때려내며 단숨에 '영웅 중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김지수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10회초 수비 때 유재신 대신 6번 타자, 3루수로 투입된 김지수는 10회말 1사 1루 때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 섰다.

1루에 있던 박병호가 투수 견제 때 볼이 뒤로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리자 김지수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1사 3루의 기회를 맞았다.

희생플라이 하나만 치더라도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지수는 두산 여섯 번째 투수 오현택의 볼이 약간 높게 형성되자 이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

앞서 2점을 상대 투수의 폭투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뽑아냈던 넥센에 김지수는 첫 안타 점수를 안겼다.

끝내기 안타는 준플레이오프 6번째고, 포스트시즌 21번째다. 2경기 연속 끝내기안타가 나온 것은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이다.

김지수가 타구가 허공에 뜨자마자 넥센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김지수를끌어안고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경기의 MVP로 뽑힌 김지수는 경기 후 "볼이 그리 위력적이지 않아서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치자마자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기뻐했다.

그는 "상상으로만 했던 일을 실제로 하니까 얼떨떨하다"며 "사람 일은 진짜 모르는 거다"고 덧붙였다.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지수는 2009∼2010년 23경기에 주로 대주자, 혹은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안타는 하나도 없이 3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2011∼2012년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친 김지수는 올 시즌도 2군에서 머물다 김민우와 신현철이 동시에 음주사고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자 7월부터 1군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올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71, 9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7월 7일 목동 LG전에서는 5타수 3안타(2루타 1개), 1타점2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염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염 감독은 "어딘가 꼭 쓸 수 있을 것이가 생각한다"며 김지수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올렸고, 김지수는 이날 끝내기 안타로 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지수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드는 것이 올해 목표였는데 들어서 좋다"며 "1군에 오래 있으면서 잘하는 형들과 강정호, 김민성 등을 보며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부모님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눈시울이 붉히며 "앞으로 잘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4. 4'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9. 9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8. 8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9. 9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