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신 차린 사자, 피로 누적 곰 잡고 '대반격'

두산, 잇단 실책에 경기흐름 내줘

  • 이병욱 기자
  •  |   입력 : 2013-10-27 21:23:17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7일 열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4회초 1사 만루에서 삼성 박한이의 땅볼 때 1루 주자 이승엽을 아웃 시키려고 했던 두산 2루수 오재원(왼쪽)이 세이프 판정이 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 장원삼 호투 삼성, 3-2 꺾고 첫 승
- 오승환, 한국시리즈 최다 세이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당했던 2연패의 충격을 딛고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계투진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추격에서 나서며 한국시리즈를 장기전으로 끌고갈 채비를 했다.

이날 승부는 사소한 실책에서 갈렸다. 3회까지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그러나 삼성은 4회초 박석민의 2루타와 최형우의 안타 등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얻었다. 이어 박한이가 내야땅볼을 쳤으나 두산 유격수 손시헌이 공을 더듬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0'의 균형이 깨졌다. 삼성은 이어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 과정에서 두산 벤치는 어이 없는 실수를 범했다. 4회초 2실점하는 동안 코치들이 2차례나 마운드에 오르는 실수를 저질러 선발 유희관을 교체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야구 규칙상 코치가 1이닝 동안 마운드에 두 번 올라 투수와 대화를 나누면 무조건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

삼성은 7회에도 두산의 실책을 틈 타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박한이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3루에서 두산 구원 투수 홍상삼의 폭투가 나오면서 손쉽게 1점을 추가했다.

6회까지 2안타에 그친 두산 타선은 7회말에야 추격을 시작했다. 홍성흔의 솔로 홈런과 손시헌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은 것. 그러나 두산은 계속된 1사 1루의 찬스에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삼성은 8회 차우찬, 9회 오승환을 잇따라 투입하며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⅓이닝동안 2실점으로 두산의 타선을 막아내고 팀에 올 시즌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안겼다. 지난 2차전에서 오재일에게 홈런을 맞아 패전 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를 기록,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시리즈 최다 세이브 기록을 9개로 다시 늘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3. 3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4. 4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7. 7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7. 7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8. 8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9. 9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 10[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