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벼랑서 발톱 꺼낸 사자 "대구서 끝장 본다"

한국시리즈 5차전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3-10-29 23:30:46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8회초 1사 2, 3루에서 삼성 박한이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한이, 8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
- 삼성, 두산에 7-5 승… 전적 2승3패

- 오승환 KS 통산 10세이브로 경신
- 최준석 홈런 2개 등 3안타 빛바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 벼랑 끝에 섰다가 기사회생했다.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박한이의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7-5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벼랑 끝에 내몰렸던 삼성은 이로써 1승을 만회하며 한국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갔다.

이날 두 팀은 1차전 선발 투수였던 윤성환(삼성)과 노경은(두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1차전 당시 노경은은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반면 윤성환은 4⅓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 두 투수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먼저 무너진 쪽은 윤성환이었다. 윤성환은 2⅓이닝 동안 안타 7개(1홈런)를 맞고 4실점한 뒤 강판됐다. 노경은도 좋지 않았다. 노경은은 1회와 3회 각각 3점, 1점을 내준 데 이어 5회에도 1실점하면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3회까지 두 팀이 4-4로 맞설 때까지만 해도 두산 쪽에 승산이 있는 듯했다. 윤성환이 너무 일찍 강판되면서 상대적으로 불펜진에 여유가 없는 삼성이 불리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은 3회 1사 후부터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이 3⅔이닝이나 책임지며 1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큰 힘이 됐다. 안지만의 호투를 발판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은 5-5로 맞선 8회초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진갑용과 정병곤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전 4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던 삼성 박한이는 이 상황에서 두산의 구원 투수 정재훈으로부터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균형을 깼다.

7회말부터 마운드에서 오른 삼성 밴덴헐크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한국시리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9회에는 마무리 오승환이 등판해 경기를 매조지했다. 오승환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시리즈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다시 10개로 늘렸다. 결승타를 친 박한이는 5차전 최우선선수(MVP)에 선정됐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으려던 두산은 무려 6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특히 두산 4번 타자 최준석은 3회와 5회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31일 대구로 장소를 옮겨 6차전을 치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9. 9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2. 2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3. 3[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속보] 軍·유엔사, DMZ 폭발현장 조사…“추가 조사 예정”
  10. 10“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6. 6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7. 7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8. 8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9. 9"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10. 10‘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DMZ 사고 관련 대통령·軍지휘부 대상 고발 잇따라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AG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에 설욕하고 금…8년 만에 정상 탈환
  8. 8[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9. 9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10. 10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