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끝내자' 니퍼트 vs '7차전 간다' 밴덴헐크 격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30 11:33:3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놓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2승째로 추격을 시작한 삼성 라이온즈가 6차전 승부의 선발을 이방인 투수들에게 맡겼다.

두산과 삼성은 31일 오후 6시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릴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 오른손 투수 더스틴 니퍼트(32·미국)와 릭 밴덴헐크(28·네덜란드)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고 30일 예고했다.

25일 열린 2차전 때 한차례 맞붙은 적 있는 둘은 다시 대구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시리즈를 끝내달라는 팀의 기대를 업고 마운드에 오르는 니퍼트는 두산이 6차전 선발로 아껴둔 카드다.

니퍼트는 2차전 때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3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는 등 밴덴헐크와 피말리는 투수전을 펼친 끝에 두산에 2승째를 안겼다.

준플레이오프 때 니퍼트를 '깜짝 불펜'으로 활용했던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는 니퍼트를 대기시키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줬다.

2011년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는 올해 12승4패를 거두는 등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통산 38승20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에이스다.

올해 두 번째 포스트시즌을 맞아서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경기(선발 1경기)에 출전했고,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가을 야구 첫 승리를 맛봤다.

기나긴 시즌을 치르며 지칠 법도 하지만 니퍼트는 삼성을 상대로 유난히 강했던 모습을 포스트시즌 때도 보여주며 이러한 우려를 날려 버렸다.

니퍼트는 올해 개막전을 포함한 삼성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 1.89(19이닝 4자책점)를 기록할 만큼 투구 내용도 좋았다.

올해뿐만이 아니다. 니퍼트는 삼성을 상대로 통산 12경기에 등판해 8승1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2011년 1승, 지난해에는 4승1패의 성적을 냈다.

시즌 중 니퍼트에게 비교적 강했던 박한이(4타수 3안타), 박석민(5타수 2안타),채태인(6타수 2안타)과 2차전 때 안타 두방을 내준 주장 최형우의 타격감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 경계할 거리다.

밴덴헐크는 2차전 때 5⅔이닝 동안 삼진을 7개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 방화에 야수 실책까지 겹쳐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선발로 나서긴 하지만 29일 5차전 때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한 밴덴헐크에게 삼성은 긴 이닝을 던지게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선 경기에서 시즌 중 선발로 뛴 차우찬을 활용, 선발 1+1 작전을 써왔던 삼성은 이번에도 밴덴헐크의 바로 뒤에 롱릴리프를 붙여 마운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물론 밴덴헐크가 오래 던져줄수록 삼성 마운드는 안심이 된다.

2002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한 밴덴헐크는 볼티모어, 피츠버그 등을 거치며 6시즌 동안 8승11패와 평균자책점 6.07을 남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한국의 가을 야구는 처음이다.

올해 삼성 마운드에 가세한 밴덴헐크는 정규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9패,평균자책점 3.95을 기록, 시즌 성적은 썩 좋지 않았으나 포스트시즌 들어 볼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시속 150㎞를 넘기는 광속구가 빛을 발하는 가운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예리함도 살아났다.

2차전 때 볼넷 한개, 안타 한개를 내준 김재호, 시즌 중 2타수 2피안타로 약하다가 2차전 때도 결국 안타를 내준 임재철 등이 요주의 대상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7. 7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8. 8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9. 9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6. 6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7. 7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7. 7“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