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0% 벽 뚫은 사자, 사상 첫 '통합 3연패'

한국시리즈 7차전…삼성, 4승3패 혈투 두산 제압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3-11-01 23:22:4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일 열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류중일 감독을 헹가래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1승 3패 열세 극복 최초의 팀
- 박한이, 한국시리즈 MVP에

삼성 라이온즈가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삼성은 1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리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 최종 7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 올 시즌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삼성은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는 '통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1982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에서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삼성은 이미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사상 첫 페넌트 레이스 3연패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삼성은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한국시리즈에서 4차전까지 1승3패로 뒤지던 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전까지 한국시리즈에서 4차전까지 3승1패를 거둔 팀은 13차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으로서도 새로운 기록을 남길 수 있었으나 최종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무산됐다. 두산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더라면 정규 시즌 4위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첫 사례를 남길 수 있었다.

이날 양 팀은 '내일이 없는 경기'답게 쓸 수 있는 선수를 모두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양 팀 모두 가장 믿음직한 투수인 장원삼(삼성)과 유희관(두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들은 기대대로 호투를 펼쳐 경기 중반까지 투수전으로 흘렀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실책 하나였다. 삼성은 2-2로 맞선 6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3루수 앞쪽으로 평범한 땅볼 타구를 쳤다. 타이밍으로는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당하는 것은 물론 병살타까지 가능해 보이는 타구였다. 하지만 두산 3루수 이원석의 홈 송구는 홈으로 쇄도하던 정병곤의 손에 맞고 포수 뒤쪽으로 흘렀고, 2루 주자마저 홈인해 순식간에 2점 차이가 났다. 이어진 찬스에서 삼성은 박석민과 김태완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두산은 7회 손시헌의 솔로 홈런 등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삼성의 철벽 계투진에 막히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해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삼성의 베테랑 박한이가 선정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