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프로야구 MVP 박병호 "넥센은 만족하지 않는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05 18:50:1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 시즌 넥센이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고 많은 사람이 얘기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만족하지 않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거포로 우뚝 선 박병호(27·넥센 히어로즈)는 개인의 영광을 뒤로 한 채 팀을 대표해 내년 시즌 넥센의 돌풍을 예고했다.

박병호는 5일 연합뉴스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와의 인터뷰에서 "넥센이 할 만큼 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만족하지 않는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기에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전날 열린 2013프로야구 시상식에서 홈런(37개)·타점(117개)·득점(91점)·장타율(0.602) 등 4개 공격 부문 타이틀을 휩쓸고 MVP까지 수상하며 개인적으로 뜻깊게 한 해를 마감했다.

박병호는 "지난해에도 트로피를 많이 받았는데 올해는 가을 야구까지 하게 돼서더 기분이 좋다"며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고, 큰 자부심을 느끼지만 부담감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주변에서 쉬라는 얘기도 했었지만 타협하지 않고 전 경기 출장이라는 개인적 목표를 달성해서 영광스럽다"며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가을 야구까지 해서뜻깊었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넥센은 2008년 창단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5-8로 져 일찌감치 가을 잔치를 마감했다.

다 져가던 5차전 9회말 2사에서 동점 3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박병호는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을 직접 실천했다는 점에서 짜릿했고, 다같이 기뻐했다"고 복기했다.

박병호는 끝내 두산 베어스에 무릎을 꿇은 후에는 더그아웃을 쉽게 떠나지 못했다.

그는 "겨울에도 많은 땀을 흘려가며 시즌을 준비했었는데 그대로 끝나버리니 아쉬웠고 후회도 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박병호는 남의 잔치가 돼버린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가족과 함께 보냈다.

다른 팀이 경기하는 것을 지켜보던 박병호는 지난날을 아쉬워하면서도 내년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쉬는 동안 가을 야구를 지켜봤다"며 "포스트시즌뿐만 아니라 시즌 중 매 경기가 소중하다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담담히 풀어냈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넥센은 만족할 만한 한 해를 보냈다고 하지만 우리는 안타까움과 후회가 더 컸다"며 "내년에는 가을 야구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우승을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풀 타임으로 시즌을 치른 박병호는 한동안 더 휴식을 취하다 11월 마지막 주부터 자율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병호는 "더 많은 홈런과 타점이 필요한 만큼 장타에 더 집중해서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6. 6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