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승리에 목마른 남자프로배구 제7구단 러시앤캐시가 번지점프로 심기일전했다.
러시앤캐시 선수단은 27일 경기도 가평군 리버랜드에서 워크숍을 실시하며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시즌 중이지만 연패에 대한 부담을 털어내고 선수단 분위기와 팀워크를 다지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남자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이번 시즌 V리그에 뛰어든 러시앤캐시는 전력 차를 절감하며 1라운드에서 6전 전패를 당하고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전날 열린 대한항공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0-3으로 져 7연패에 빠졌지만 3세트에서 V리그 신기록인 54-56까지 끌고 가는 끈기와 패기를 보여줬다.
번지점프는 경기 외적인 자극제를 통해 분위기를 일신해 보려는 김세진 러시앤캐시 감독의 아이디어였다.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에서도 선수들은 물론 김 감독, 석진욱 수석코치, 윤여진 코치 등 코치진까지 참가했다.
외국인 선수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와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심경섭은 빠졌다.
애초 함께 뛰어내리기로 했던 심경섭은 대신 벌로 머리를 짧게 깎기로 했다고 한다.
신생 러시앤캐시는 소속팀 선수들의 전국체육대회 등 대회 참가와 국가대표 차출 등으로 시즌 개막 전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많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김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만큼 일단 프로라는 벽을 한 번만 잘 넘어서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선수들에게 연패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