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1군 코치진에 대폭 변화를 줬다.
LG는 투수 코치에 강상수·박석진, 타격 코치에 신경식·김선진을 선임하는 등 2014시즌 1군 코치진을 개편했다.
올해 1군 불펜 코치였던 강상수 코치가 투수 코치를 맡고, 박석진 코치가 불펜을 이끈다.
신경식 2군 타격 코치가 1군으로 올라온 가운데 김선진 코치가 신 코치를 보좌한다.
두산에서 LG로 옮긴 뒤 2군에 머문 김민호 코치가 1군 1루 주루 코치와 외야수비 코치를 겸임한다.
조계현 수석 코치가 김기태 감독 곁을 계속 지키는 가운데 장광호 배터리 코치, 최태원 3루 작전코치, 유지현 수비코치도 유임됐다.
서용빈 전 타격 코치는 지도자 수업을 받기 위해, 노찬엽 2군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났다.
올해 1군 타격 코치를 맡았던 김무관 코치는 2군 감독의 중책을 받았다.
김기태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은 1군 선수들을 관리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며 "김무관 코치님께 내가 직접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신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차명석 투수 코치는 건강상의 이유로 3군(재활군 중심) 총괄 감독으로 임명됐다.
2년간 투수 코치를 맡아 LG 마운드를 막강하게 변신시킨 차 코치는 투병 중에도 LG 더그아웃을 지키는 투혼을 펼쳤다.
시즌 후 투수 코치직을 내놓으며 김 감독과의 불화설이 돌았으나 김 감독은 "차 코치의 건강을 위해서일 뿐"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다른 2군 코치 보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난 2년간 코치진이 매우 잘해줬으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변화를 줄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개편의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