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송지만, 오재영, 유한준, 문성현 등 27명의 선수와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은 2013시즌 팀의 최고참 선수로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8타점, 6득점을 남긴 송지만과 올 시즌 연봉 8천만원에서 2천만원(25%) 인상된 1억원에 재계약했다고 16일 전했다.
송지만은 "19번째 시즌을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 내 최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18시즌 동안 프로 무대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아낌없이 전해주는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2013시즌 10경기에서 41⅓이닝을 던지며 4승 1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한 오재영은 올 시즌 연봉 7천900만원에서 1천100만원(13.9%) 늘어난 9천만원을 내년에 받는다.
오재영은 "팔꿈치 수술 후 재활 때문에 후반기부터 뛰었는데 연봉이 인상돼 기분이 좋다"며 "시즌 후반부터 투입됐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 시즌 선발로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외야수 유한준은 올 시즌 연봉과 같은 1억1천500만원을 받고, 투수 문성현은 올시즌 연봉 6천500만원보다 2천만원 많은 8천500만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두산과 트레이드로 데려온 윤석민에게는 올해 연봉 7천700만원과 같은 금액을 내년에도 준다.
넥센은 이들을 포함해 김영민(7천만원), 유재신(4천200만원) 등 총 27명과 재계약했다.
이로써 넥센은 2014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 중 31명(70.4%)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