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영국의 여기는 소치] 가장 따뜻한 겨울 올림픽…평창도 이상기온에 대비를

2월 평균기온 8.3도 아열대성 기후, 스키 등 실외 종목 기록 저하 우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2-11 20:05:15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첨단 기상관측 성공개최 필수조건

"동계올림픽이야? 하계올림픽이야?"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의 날씨가 부산보다 더 따뜻하다. "하계올림픽 분위기가 난다"는 평도 나온다. 소치는 러시아 흑해 연안에 자리 잡은 휴양지. 2월 평균기온이 8.3도인 아열대성 기후여서 일찌감치 '가장 따뜻한 겨울 스포츠 축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0일과 11일 낮기온은 15~17도까지 올랐다. 경기장 주변의 야자수가 만년설을 자랑하는 카프카스 산맥과 겹치며 묘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상 기온(?)으로 선수들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스키 선수들은 스키복 온도를 낮추기 위해 옷 안에 눈을 집어넣기도 했다. 기록 저하도 우려된다. 기온이 높아 눈이 많이 녹으면 마찰력이 커져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스키는 기온이 0 이하일 때 가장 잘 미끄러진다.

스노보드 선수들은 눈이 녹아 물웅덩이로 변한 곳에 착지하느라 애를 먹었다. 지난 10일에는 러스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의 기온이 15도에 달해 착지점의 눈이 녹자 경기를 잠시 중단하는 비상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주말 기온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예보도 있어 실외 경기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이다. 소치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많은 인공 눈을 준비했다는 현지 보도를 접했다.

러시아가 소치 올림픽을 위해 쏟아부은 돈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의 10배가 넘는 54조 원이다. 가장 '비싼 올림픽'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원인 중 하나가 날씨이다.

다행히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은 기상 조건이 양호하다. 2000년대 2월 평균기온도 영하 3.9도여서 설상 종목에 안성맞춤이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적설량이 줄고 기온도 오르는 추세지만 소치보다는 훨씬 낫다.

이제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서는 제설·제빙 기술과 정밀한 기상관측이 필수조건이 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 이사·부산 대저고 컬링 감독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