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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돌아온 소치 영웅들…이젠 평창이다

한국 동계올림픽 선수단 귀국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4-02-25 21:00:08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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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아랑, 조해리, 김재열 선수단장, (한 사람 건너) 이상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연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심석희, (한 사람 건너) 박승희, 공상정. 연합뉴스
- 박승희, 4년 뒤 맏언니 역할 다짐
- 심석희도 더 좋은 성적 보답 의지
- 김연아, 최선 다한 올림픽에 만족

- 유진룡 문체부 장관 해단식 참석
- "설상 등 비인기 종목 꾸준히 지원"
- 김연아 피겨장 건립엔 좋은 의견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91명이 25일 오후 러시아 소치에서 귀국해 해단식을 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2016년까지 올림픽공원에 스포츠·문화·예술 컴플렉스를 짓는다. 김연아 피겨경기장을 짓는 게 어떠냐'는 질문이 나오자 "(컴플렉스 건립은) 국가 비밀인데 어떻게 아셨느냐"면서 "명칭은 우리가 고민하고 합의해 나가야 할 사항이지만 좋은 의견"이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오후 4시 입국 게이트를 통과했다.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출전(6회) 기록을 세운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이 개·폐막식에 이어 기수로 맨 앞에 섰다. 환영인파들은 김연아(24)가 나타나자 "연아야, 고마워"를 크게 외쳤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에게 특별 제작한 지름 9㎝ 두께 1㎝의 수제 초콜릿 메달을 수여했다. 이규혁과 김연아는 지름 12㎝에 두께 1㎝의 더 큰 초콜릿을 받았다.

금 2·은 1·동 2개를 합작한 여자 쇼트트랙의 박승희는 "1000m에서 금메달 땄을 때 함께 있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가장 기뻐한 것 같다"며 "만약 평창올림픽에 가게 된다면 맏언니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심석희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연아는 "힘들게 준비한 만큼 다 보여줄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며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후련하게 마무리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제가 경기한 것에 대해 좋게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판정 논란이 제기됐을 때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김연아는 갈라쇼까지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심정을 물은 데 대해서는 "앞으로 (아이스쇼) 공연도 해야 하고 해서 실감이 안 났다"며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치열한 17일간의 올림픽 일정을 보낸 선수들은 각자 자리로 돌아간다. 김연아는 아이스 쇼를 통해 팬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한다. 이상화·이승훈·모태범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26일 개막하는 동계체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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