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프로야구 '심판 합의 판정제'는 결국 '비디오 판독'

KBO, 심판 합의 판정 제도 시행세칙 공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7-22 17:06:2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세이프라고 말해줘요' (광주=연합뉴스) 지난 18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경기. 1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북부팀 신용승(KT)이 3타점 안타를 친 뒤 3루에 세이프되고 있다.

22일 시작하는 프로야구 후반기에는 '심판 합의판정 제도'가 도입된다. 명칭은 합의 제도지만 사실상 비디오 판독의 확대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개한 시행세칙을 보면 '심판 합의 판정 제도'는 방송사 중계가 편성된 경기에 한해서만 시행된다. 합의 판정은 중계 리플레이 화면의 도움을 받아서 한다고 돼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달리 말하면 방송사 중계 화면이 없으면 합의 판정 제도도 없다는 말이다. 합의판정 제도가 곧 비디오 판독이란 뜻도 된다.

그렇다면, 왜 굳이 명칭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처럼 '비디오 판독'이라고 하지 않고 '심판 합의 판정 제도'라고 한 것일까.

이는 메이저리그와는 달리 심판진에게 판정할 권한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비디오 판독 신청이 들어오면 미국 뉴욕에 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비디오 판독실에서 3분 30초간 검토한 뒤 경기장 현장의 심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장의 심판은 사무국의 판단을 수동적으로 따른다.

반면 '심판 합의 판정 제도'에서는 감독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심판과 심판팀장,대기심, 경기 운영위원 등 총 4명이 중계 화면을 보고 직접 결정을 내린다.

이들의 결정은 곧 최종 결정이다.

합의 판정 실시 후 최종 결과는 심판팀장이 내리는데, 이에 대해 따지거나 항의하는 감독, 구단 관계자에게는 퇴장을 명한다. 합의판정 시 구단은 전광판에 중계 리플레이 화면을 상영할 수 없다.

합의 판정 대상은 홈런에 대한 판정, 외야타구의 페어와 파울, 포스 또는 태그플레이에서의 아웃과 세이프, 야수(파울팁 포함)의 포구, 몸에 맞는 공 등 5가지다.

하지만 수비수가 2루에서 병살 플레이를 시도할 때 주자와의 충돌을 피하는 과정에서 베이스 터치의 유무와 상관없이 주자에게 아웃 판정을 내리는 것은 합의 판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주자가 다음 베이스로 진루하기 위해서 태그업할 때 일찍 했는지에 대한 심판의 판정, 주자가 2루로 진루하기 위한 시도 중 1루 베이스를 돌아 2루로 향했는지에 대한 심판의 판정, 주자가 다음 베이스로 진루할 의사를 버렸는지에 대한 심판의판정도 해당 사항이 아니다.

'심판 합의 판정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팀당 한 차례다.

심판의 최초 판정이 번복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추가 요청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판정이 번복되면 한 차례 기회를 더 준다. 단 이미 시행되고 있는 홈런 및 파울에 대한 판정은 횟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심판 합의 판정 제도'를 신청하는 주체는 감독이다. 부재 시에는 감독대행도 가능하다.

이닝 도중일 경우 심판 판정 후 30초 이내에 판정을 내린 심판에게 신청해야 한다. 또한 경기가 종료되는 아웃카운트와 이닝의 3번째 아웃카운트에 대해서는 판정 후 10초 이내에 필드로 나와 신청해야 한다.

감독의 신청이 늦었을 때 심판은 재량으로 합의판정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있다.

만약 수비팀 감독이 공격팀이 합의판정을 신청할 것이라고 예상해 서둘러 구원투수를 투입하면 심판팀장은 자신의 재량으로 공격팀 감독에게 합의판정 기회를 허용해야 한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0. 10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10. 10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