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광현의 꿈 무산 이유는…'도전의 조건' 못 채워준 샌디에이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12-12 11:12:0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꿈을 좇아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왼손 투수 김광현(26)이 결국 국내 잔류를 선택한 것은, 결국 그가 원하던 '도전'을 가능케 할 조건을 얻어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협상을 벌이던 김광현은 계약마감 시한인 12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

포스팅 과정을 이끌어 온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욕이 매우 강했다는 점을떠올린다면 다소 의외의 결정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간 김광현의 측근 사이에서는 어지간히 나쁜 조건만 나오지 않는다면 샌디에이고 입단에 합의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그럼에도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는 것은 그만큼 샌디에이고가 실망스러운 조건을제시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날 김광현과 샌디에이고의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 외신은 "선수가 너무 많은 보장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의 A.J.프렐러 단장도 현지 언론을 통해 "계약 규모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양측이 원하는 수준의 차이가 작지 않았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김광현에게 '어린 시절부터 꿈꿔 온 무대에 서고 싶다'는 도전 의식이 강했다는 점에서, 샌디에이고가 제시한 계약이 빅리그 진입을 장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계약 규모만이 아니라 조건도 '도전을 가능케 할 조건'을 채워주지 못한 것으로관측된다.

이날 협상 마감 시한이 임박할 때까지 이어진 선수와 구단 사이의 줄다리기에서마지막까지 논의된 조건 중에는 메이저리그 주전 선수 명단인 '40인 로스터' 포함 여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계약을 어렵게 만든 요소로 팀의 40인로스터가 이미 가득 차 있어 로스터를 조정하거나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했다는 점과 김광현이 적은 구종 탓에 불펜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을 들었다.

이로 미뤄 김광현은 빅리그 도전 자체가 불투명한 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을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의 협상 대상 구단으로 선정된 이후 이달 초 김광현을 미국으로 불러들여 환심을 사고, 단장이 "선발 기회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관심을 드러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정작 협상 테이블에서는 끝까지 김광현이 원한 도전의 기회를 보장해주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