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제2의 인생' 김연아 "잘 자라는 모습 고마워"…후배 격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1-09 18:22:5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9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소연(신목고)과 최다빈(왼쪽), 안소현이 시상식을 마친 뒤 김연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사는 '피겨 여왕' 김연아(25)가 국내 대회의 시상자로 나서 모처럼 팬들과 인사했다.

김연아는 9일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제69회 종합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시상식과 대회의 타이틀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의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하고자 서울 목동아이스링크를 찾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스케이트장 안에는 '퀸(Queen) 연아'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가 내걸리는 등 '피겨 여왕'을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이 느껴졌다.

금요일 낮 열린 경기였음에도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릴 때는관중석이 절반가량 차 앞선 이틀보다 큰 관심을 실감케 했다.

김연아는 시상식에 참여하기 한참 전부터 도착해 링크 가장자리 대기 공간에서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앞서 출전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로서 마지막 국내 대회를 치렀다.

1년 만에 경쟁의 부담감을 떨친 그의 얼굴에는 여유로움과 후배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묻어났다.

남녀 싱글 경기가 모두 끝나고 시상식을 위해 김연아가 경기장 가장자리로 이동을 시작하자 이미 알아챈 팬들은 그를 향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모처럼 얼음 위에서 본 김연아의 모습에 팬들은 "예쁘다"고 감탄하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눈을 떼지 못했고,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깔끔한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팬들 앞에 선 김연아는 웃으며 화답했다.

사방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가운데 김연아는 이날 시니어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18·신목고) 등 입상자들에게 꽃다발을 주며 격려했다.

소감을 묻자 김연아는 "오늘은 관객으로서 무척 즐거웠다"며 미소 지었다.

특히 "이미 성장한 선수들은 물론 더 어린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다"며"국제대회에서 밀리지 않을 만한 실력을 갖춘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후배들에게 힘을 실었다.

"푹 쉬며 공부도 하고 선수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김연아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잘 커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겠다"며 응원했다.

'우상' 앞에서 연기를 펼치고 꽃다발을 받은 선수들의 입에도 웃음이 번졌다.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은 "연아 언니에게서 안무나 동작에 대해 배운 것들을 오늘 잘해보려고 신경 썼다"면서 "우승을 하고 언니의 색다른 모습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소치 올림픽 프리스케이팅 음악인 '아디오스 노니노'를 프리스케이팅 곡으로 사용, 3위에 오른 안소현(목일중)은 "연아 언니의 영상을 자주 보며 연습했다. 언니가 보고 있다는 생각에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면서 "꽃을 받아 믿기지 않고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4. 4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5. 5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6. 6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0. 10‘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0. 10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