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이청용(27·크리스털팰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이 다음 달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털팰리스 구단주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청용이 3주 후에 완전한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술 연마를 위한 팀 훈련, 연습 경기 등을 포함해 출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전 감각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려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서는 시점은 더 멀어질 수도 있다.
이청용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동하는 볼턴에서 크리스털팰리스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1월 호주에서 열린 국가대표로서 아시안컵에 나섰다가 오만 선수의 깊은 태클에 정강이를 다쳐 재활하고 있다.
이청용의 올 시즌 말 기용 여부는 리그 판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크리스털팰리스는 승점 30을 쌓아 1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다.
강등권(18∼20위)에 있는 18위 퀸스파크레인저스와의 승점 차는 8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크리스털팰리스가 안정권에 들어서면 이청용이 시즌 막판에 출전할 여지가 넓어질 수밖에 없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