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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관절경 수술'로 어깨통증 사라지나…재활에 1년 전망

전문가들 "정확한 진단이 우선…손상 경미해도 재활에 6개월 소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5-21 15: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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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28)이 지난해 이후 계속되던 고질적인 어깨통증 탓에 수술대에 오른다. 류현진의 어깨통증을 두고 회전근개손상이나 어깨충돌증후군 등의 질환이 언급되고 있지만, 상세한 질환명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원인을 찾기 위해 관절경 검사를 할 예정이다.

관절경 검사는 어깨 쪽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관절강을 부풀게 한 다음 그 안에 1㎝ 미만의 작은 구멍을 뚫어 가늘고 긴 관 형태의 내시경을 넣어 상처 부위와 크기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관절내시경은 환부 검사뿐만 아니라 염증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거칠어진 연골표면을 다듬을 수도 있다. 또 손상된 연골을 봉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번 검사에서 어깨 부위의 상처가 확인되면 수술도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연합뉴스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거론했다. 하지만 관절경을 이용해 수술한다고 해도 주요 염증 부위를 제거하고 손상된 연골을 다듬는 '시술' 수준이 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는 21일 "무엇보다 질환이 정확하지 않은 만큼 관절내시경으로 환부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진단을 내리는 게 우선"이라며 "현재 한창 시즌 중일 뿐만 아니라 투수는 한번 수술을 하면 투구속도 감속 및 긴 재활기간이 우려되기 때문에 전면적 수술은 피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교수는 이어 "전면적인 수술을 하지 않고도 어깨 통증이 없어진다면 다행이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후 재수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류 선수의 재활치료에 최대 1년 정도가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있다.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는 "관절의 마모와 수술 정도에 따라 재활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어 정확한 재활 완료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손상이 적다면 6개월 정도가 소요되고, 범위가 넓고 회전근개 손상이 동반되면 재활 완료에 1년 정도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고 한다.

재활프그로램으로는 ▷관절운동 범위 향상 및 정상화 ▷회전근 및 어깨 주위 근력 강화 운동 ▷고유감각 증진 운동 등이 실시될 것으로 이 교수는 전망했다.

이 교수는 "투수의 경우 수술 후 휴식기 동안 부상부위의 근력이 떨어지고, 이게 전반적인 체력감소로 이어지면서 복귀 후 기량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수술 직후에는 수술하지 않은 부위의 근력을 강화하고 유산소 운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반적인 체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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